“시청앞 동성애 축제, 기도로 막아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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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앞 동성애 축제, 기도로 막아내자”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5.05.1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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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사랑자녀사랑연대-에스더기도운동본부, 대연합기도회 개최

다음달 9일 오후 2시 퀴어축제 열리는 시청앞 광장서

▲ 나라사랑운동연대 송춘길 목사와 에스더기도운동본부 이용희 교수(오른쪽)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동성애 반대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나라사랑&자녀사랑운동연대(조직위원장:송춘길 목사)와 에스더기도운동본부(이용희 교수)가 다음달 9일 오후2시 서울시청 광장에서 동성애 저지를 위한 대연합기도회를 열기로 했다.

같은 날 저녁 같은 장소에서 동성애 퀴어 축제가 개최되기에 앞서 기독교인들이 앞장서서 “서울 시청광장이 동성애자들에 의해 더럽히기 전에 동성애가 죄악임을 외쳐야 한다”고 밝힌다는 방침이다.

나라사랑&자녀사랑운동연대 조직위원장 송춘길 목사와 에스더기도운동본부 이용희 교수는 9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교회가 동성애가 죄악임을 알리고, 선포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송춘길 목사는 “이 땅에 수많은 교회가 있는데도 교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심장부에서 동성애라는 죄악이 아무런 통제를 받지 않고 축제로 개최되는 상황은 비극적인 일”이라면서 “이는 교회가 제 기능과 역할을 하지 못한 것을 반증하는 것이며, 그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와 함께 송 목사는 “이날 동성애 저지를 위한 대연합기도회에 많은 교회들이 참석해 함께 기도해야 한다”며 “내 교회, 우리 교회를 지키는 것을 넘어서, 동성애자들이 인권을 왜곡시켜 동성애를 조장하는 문제에 대해 심각성을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스더기도운동본부 이용희 교수는 “선진국들의 예를 볼 때 교회가 강력히 대처하지 못하면 동성애를 인정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무르익을 것”이라며 “이같은 사실은 결코 남의 일이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영국에서 10년전 평등법이 통과될 때 교회는 가만히 있다가 동성결혼이 합법화 됐고 더 이상 동성애를 막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교회는 이 문제에 대해 대가를 치르느냐 그냥 가만히 있어 결과적으로 문을 활짝 열어 줄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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