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교회, 북한 어린이 식량 14톤 지원
상태바
주님의교회, 북한 어린이 식량 14톤 지원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5.04.14 1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아대책에 북한 어린이 위한 헌금 2천2백만원 전달

1만 원이면 북한 어린이 40명이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

이렇듯 작은 나눔을 통해 기적이 일어나길 기도하며 주님의교회(담임목사:박원호)는 북한 동포들을 위해 전 성도들이 모금한 2천2백여 만 원을 지난 12일 주일 기아대책(회장:유원식)에 전달했다.

▲ 주님의교회는 북한 동포들을 위해 전 성도들이 모금한 2천2백여 만 원을 지난 12일 주일 기아대책에 전달했다. (사진:기아대책 제공)

주님의교회 식당 앞에는 모금함이 있다. 매 주일 점심 무료로 배식되는 국수를 먹기에 앞서 성도들은 자발적으로 모금함에 헌금을 넣는다. 금액은 원하는 만큼 자유롭게 넣을 수 있다. 이렇게 모인 금액을 지난 13일 기아대책 북한 어린이 식량 지원 사업에 후원했다.

주님의 교회 박원호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에 성도들이 금식으로 동참하며 모은 후원금을 예수님께서 늘 관심 두셨던 소외되고 굶주린 이들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아대책은 1995년부터 북한 어린이 1만 명에게 매일 빵을 지급해온 데 이어 지난 해부터 대체식량 지원을 시작했다. 1kg 국수 한 팩이면 6명이 식사할 수 있있는데 이번 후원금으로 대체 식량 14톤이 북한에 전달된다.

기아대책 유원식 회장은 “후원금으로 1천4백여 명의 북한 어린이가 두 달 동안 배고픔을 해소하게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주님의교회는 1999년부터 꾸준히 주일학교 저금통 후원, 필리핀 태풍 긴급구호 후원 등 기아대책을 통해 나눔 활동을 지속해 왔다. 2012년부터는 기아대책 이사 교회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사랑 실천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