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학문의 영역에 그리스도의 생명을 심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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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학문의 영역에 그리스도의 생명을 심어라”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5.02.1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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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학원 정체성 세미나 및 백석예술대 기독교이해 세미나

모든 학문에 그리스도의 영적 생명이 담기는 교육을 강조하는 백석학원이 새학기를 앞두고 교수들을 대상으로 백석학원의 기독교교육 정체성을 알리는 세미나를 잇달아 개최했다.

그동안 백석학원 산하 3개 대학이 통합교육을 실시해왔지만 올해는 각 대학의 특성에 맞춰 개별 세미나를 진행하면서 수업의 전 영역을 파고드는 기독교교육을 강조했다.

백석대학교와 백석문화대학교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신임교수들을 대상으로 ‘백석학원 정체성 세미나’를 개최했다.

백석정신아카데미 주관으로 천안 캠퍼스에서 실시된 백석학원 정체성 세미나는 매년 새로 임명되는 교수들을 대상으로 개혁주의생명신학에 대해 설명하고 각 전공별 교육기관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넘치는 교육을 실시, 세상을 바꾸는 그리스도의 인재를 양성할 것을 강조했다.

백석학원 설립자 장종현 박사는 “신임교수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영적 생명을 가지고, 예수님의 인격과 말씀에 따라 학생들을 사랑으로 섬겨야 한다”고 전했다.

개회예배 설교를 맡은 성종현 목사도 ‘영적 생명을 살리는 교육’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백석학원 교수의 가장 큰 역할은 기도와 헌신을 통해 학생들의 영적 생명을 살리는 데 있음을 강조했다.

아카데미 본부장 장훈태 교수는 “신임교수들이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에 의지해 교수의 사명을 다하길 바란다”고 기도했다.

사흘간 계속된 세미나에서 백석문화대 김영식 총장은 신임교수들과 간담회를 갖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며 학교를 위해 헌신적으로 일해줄 것을 당부했다.

백석예술대학교도 백석정신아카데미 주최로 지난 6일 ‘성경에 기초한 기독교이해 교수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이찬규 백석정신아카데미 부총재의 설교에 이어 윤병운 교수와 유원열 교수 그리고 이복열 교수의 특강이 이어졌으며, 마지막으로 이승열 교수의 사례발표가 있은 후 열띤 종합토론으로 마무리됐다.

이찬규 부총재는 ‘목회정신’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목회자의 사역은 개인의 능력과 교육과 훈련을 통해 수행할 수 있는 육의 일이 아니라 위로부터 주어지지 않고서는 할 수 없는 영의 일”이라고 강조하면서 “기독교 이해 과목의 이러한 목회정신으로 교수들이 온전히 무장되어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는 전령사로서의 소임을 다할 때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윤병운 교수는 ‘기독교의 이해 과목의 목표와 구성’이라는 제목의 특강을 통해 기독교 이해과목의 목표로서 구원과 복음의 필요성 소개, 성경적 가치관과 세계관을 통한 인성교육을 제시하는 한편, 기독교에 대한 오해와 편견의 해소를 통한 기독교 긍정감 고취 역시 중요한 목표임을 강조했다. 특히 당장의 결과물도 중요하지만 잠재적 그리스도인의 양성을 목표로 복음의 씨를 뿌리는 장기적인 안목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유원열 교수는 ‘기독교 교과에 적합한 교수방법의 모색’을 주제로 학생들에게 접근하는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과제까지도 학생들로 하여금 적극적으로 기독교 신앙의 길로 들어서도록 유도하는 기회가 될 수 있어야 한다”고 역설하면서, 개인 사정으로 수업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부과했던 특별 대체과제의 성공 사례들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기독교의 이해’ 과목은 사람다운 사람으로 변화시키고 영적 생명을 살리는 교육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서만 가능하다는 백석학원의 설립취지에 따라 기독교 신앙과 인성 교육을 위해 시행되는 교양필수과목을 통칭하는 개념이다. 백석예술대학의 기독교이해 과목은 ‘기독교와 예배’(1) (2)와 ‘성경과 예배’(1) (2)로 구성되어 4학기 동안 매 학기 필수과목으로 베풀어지며,. 각 과목은 강의실 수업과 온라인 수업 그리고 예배의 3요소로 구성되어 이론과 실천이 통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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