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살리는 백석인” 꿈을 향해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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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리는 백석인” 꿈을 향해 새출발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5.02.1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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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학교 지난 11일 ‘201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개최

백석대학교 201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지난 11일 오전 11시 천안 캠퍼스 백석홀에서 개최됐다.

백석대학교는 이날 박사 40명, 석사 305명, 학사 2487명 등 총 2,83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정든 교정을 떠나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졸업생들에게는 “세상을 살리는 백석인이 되라”는 당부가 전해졌다.

대학원 교목부총장 류호준 박사의 사회로 시작된 학위수여식은 교목본부장 공규석 목사의 기도에 이어 예장 백석 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백석인의 사명'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장종현 목사는 “하나님을 만난 사람은 반드시 변화된다”며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백석인, 하나님과 함께 하는 백석인이 되라”고 당부했다. 이어 “세상을 살리는 백석인이 되길 바란다"면서 "캠퍼스에서 배운 지식과 사랑을 이웃에게 나눠 이기적이고 메마른 사회를 변화시키는 사람이 되라"고 강조했다.

졸업 식사를 전한 최갑종 총장은 ‘평생 감사, 평생 섬김, 평생 학습’ 등 3가지 당부를 전했다. 최 총장은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었다면 오늘의 내가 없었을 것”이라며 ‘평생 감사’의 삶을 살아가라고 전하면서 “지금까지 학문과 기술을 익힌 것은 세상을 섬기기 위함”이라며 섬김의 삶도 당부했다. 또 “학위수여식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학문과 기술을 더 발전시켜 국가와 인류를 위해 봉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위수여식에서는 학교 발전에 기여하고 학문적 공헌을 남긴 졸업생들에게 상패가 수여됐다.

졸업생 중 탄자니아에서 유학온 데보라 양(25. 기독교교육학과, 사진 아래)이 예장 백석 총회장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데보라 양은 여러 어려움 중에서도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졸업의 영광을 안았다.

데보라 양은 “4년의 대학생활 중 교수님과 친구들이 우리 고향 탄자니아를 찾아와 섬겨준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한국에서 공부가 끝나면 탄자니아로 돌아가 백석대학교와 같은 기독교 대학을 세워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일을 하고 싶다”고 소망을 전했다.

또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의회선교와 농촌발전, 한국교회 연합 등에 헌신한 공로로 전 농림부장관 김영진 장로(강남교회)에게 명예선교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축사를 전한 장상 전 국무총리 서리는 졸업생들에게 “사회의 상황이 녹록치 않아도 꿈을 잃지 말라”며 “졸업은 또 하나의 시작이다. 세상 속에서 꿈을 펼치는 착하고 충성된 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백석대학교는 해외취업연수사업단을 통해 괌과 사이판 등지에 취업한 20여명의 졸업생을 위해 오는 13일 괌 현지에서 졸업식을 개최한다. 최갑종 총장 등 괌 방문단은 졸업식 후 현지 대학 및 기업들과 MOU를 통해 학술교류와 취업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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