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마을 ‘북한 고아들 겨울나기’ 사역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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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레마을 ‘북한 고아들 겨울나기’ 사역 전개
  • 공종은 기자
  • 승인 2014.10.0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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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진선봉지역에서 직접 물품 제작해 전달

두레마을이 북한 고아들의 겨울나기 돕기를 위한 올해 사역을 진행한다. 김진홍 목사는 최근 근황을 전하면서 전국의 교회들이 이 사역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북한 고아들 겨울나기 돕기는 13년 전 북한 사역을 시작했던 두레마을이 북한 함경도에서 전개하고 있는 ‘시범농장 만들기’, ‘헐벗은 산에 나무 심기’, ‘고아원 설립’ 사역과 함께 진행되는 것으로, 겨울나기 용품을 보내는 캠페인이다.

두레마을이 겨울나기 용품을 보내고 있는 북한의 길주와 청진 등은 북한에서도 유독 추운 지역이지만 어린아이들은 담요 한 장으로 한겨울을 버티는 실정. 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게 하기 위한 물품을 보내는 사역을 진행 중이다.

아이들 한 명당 지원되는 물품은 동복 상의와 솜바지 각 한 벌, 겨울 내의 상하의 각 한 벌, 신발 한 켤레, 양말 두 켤레, 털장갑 한 켤레와 털모자 한 개이며, 한 아이당 필요한 지원 금액은 약 3만 원이다.

두레마을은 “지난 해까지는 중국에서 주문 제작해 전달했지만, 금년에는 북한의 나진선봉지역에서 직접 제작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주문해 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홍 목사는 “아이 한 명당 3만 원이면 필요한 물품을 완전히 갖출 수 있다”고 말하고, “지난 주에 계약금 2만 달러를 보냈고, 10월 중으로 아이들에게 겨울나기 용품들이 도작할 수 있도록 제작을 독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장기간의 경제 불황으로 인해 사정이 어려운 시기이지만, 북한 고아들의 겨울나기 물품 지원만큼은 많은 분들이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후원은 국민은행 222201-04-096453 김진홍(중국북한선교)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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