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여전도회, 쿠바에 성경 ‘1만권’ 기증
상태바
통합 여전도회, 쿠바에 성경 ‘1만권’ 기증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4.07.08 19: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개월 간 캠페인 전개... 연말까지 추가 모금 예정

성경이 없는 쿠바 성도들을 위해 예장 통합 여전도회가 힘을 모았다.

통합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신성애)는 ‘쿠바 성경보내기 캠페인’을 열고 지난달 쿠바로 1만 권의 성경을 보냈다. 모금을 시작한지 6개월 만에 맺은 결실이다.

통합 여전도회가 쿠바에 주목한 것은 현지 선교사를 통해 “쿠바인들의 소원은 성경을 갖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부터다. 올 1월 연말까지 1년동안 1만 권에 해당하는 기금을 모으겠다며 캠페인을 시작했지만 불과 6개월 만에 목표액을 달성, 1차로 스페인어 성경 1만 권을 쿠바에 보낸 것이다.

통합 여전도회는 지난달 17일 대한성서공회와 함께 컨테이너에 성경을 실어 보냈으며, 이 성경은 배 편으로 운반돼 오는 8월 쿠바 하바나 항구에 도착할 예정이다.

쿠바 선교사에 따르면 “쿠바에 80만 명의 기독교인이 있지만 1992년 종교차별이 철폐되기 까지 50년 가까이 성경반입이 어려워 성경을 소지한 성도들의 거의 없다”고 한다.

통합 여전도회원들은 “한국 교회 여성들이 절망 가운데 말씀을 붙잡고 일어섰던 것처럼, 쿠바에서도 성경을 통한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여전도회는 목표액을 달성했지만 올 연말까지 캠페인을 계속 전개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