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사회 대응, 실버 목회 강화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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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사회 대응, 실버 목회 강화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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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6.1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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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고령사회’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는 이 때 우리 사회도 이에 적극 나섰으면 하곤 바람을 갖는다. 특히 한국 교회가 고령사회에 발맞춰 ‘실버목회’를 강화해 나감으로써 노인복지 문제에 귀감이 되었으면 한다.

유엔에서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7%를 넘으면 고령화사회, 14%를 넘으면 고령사회, 20%를 넘으면 초고령사회로 분류하고 있다. 영국, 독일, 프랑스는 70년대에 일본은 1994년대에 고령사회가 되었고, 미국은 2014년에 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0년 고령화사회에 진입했고, 2017년에는 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령화사회에서 고령사회로 진입하는데 프랑스는 115년, 영국은 47년이 걸렸는데 비해 우리나라는 17년 밖에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노인 상대 빈곤율과 자살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1위라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노인소득보장지수는 전 세계 91개국 중 90위라고 한다. OECD 통계에서 65세 이상 노인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2위로 조사되었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65세 이상 은퇴자의 소득이 자신의 장년기 소득의 절반 이하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빈곤에 시달린다면, ‘장수 시대 도래’를 좋아할 수만은 없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65세 이상 기초연금 월 20만원 지급’과 같은 복지 정책이 대통령 공약으로 나올 수밖에 없던 상황이다.

그러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기대 수명도 증가하는 상황에서 재정부담으로 인해 축소되는 형편이다. 결국 도시 빈곤 해소의 최선책은 정부와 기업이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초연금 수혜자를 점차 확대해가는 방안을 병행해 나가는 것이다.

이제 교회도 고령화 시대에 적극 대응해야 함은 물론이다. 고령자는 물론 지역사회의 노인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다. 청소년 목회와 함께 실버목회도 미래 한국 교회의 최대 이슈요 과제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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