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타워] 돈받고 안수기도 파는 일본의 ‘기도사’ 단속에 변호사들 팔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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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타워] 돈받고 안수기도 파는 일본의 ‘기도사’ 단속에 변호사들 팔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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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7.12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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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미국 국가안보국 대사관 도청관련 “어떻게 우방국인 한국과 일본까지 도청할 수 있나” 강한 대응 주문

미국 국가안보국 도청에 논평
○…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나홍균 목사)는 지난달 30일 에드워드 스노든의 내부고발을 통해 미국 국가안보국이 한국을 포함한 38개국 대사관을 도청한 사실에 대해 분노하며 지난 2일 논평을 발표.

기장은 “냉전시대 적대국에게 했을법한 도청 및 감시가 오늘날 한 국가를 대표하는 세계 여러 대사관에서 이뤄졌다는 사실을 목도하며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외국 대사관 등에 대한 요청은 국제관계의 신뢰를 근원적으로 무너뜨릴 수 있다는 점에서 결코 가벼운 일이 아니다. 특히 한국과 일본 등 우방국에게까지 불법을 저지른 미국의 행위는 절대 그대로 넘겨선 안 된다”고 꼬집어.

또한 “미국은 잘못된 행위에 대해 사죄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 방지책을 제시해야 한다”며 “한국 정부는 이후 미국과의 관계를 통해 얻어지는 실리를 이유로 미국의 잘못된 행위에 대해 묵인하고 저자세로 일관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 이어 마태복음 5장 37절의 말씀을 인용하며 “말씀처럼 불의한 행위 앞에 그 어떤 실리를 불문하고 진실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덧붙이기도.


사학연금 등록금으로 대납 논란
○…교육부는 지난 5일 교직원 및 학교기관에서 내야 할 사학연금을 학생들의 등록금으로 대납해온 사립대학교 44곳의 명단을 발표.

이번에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 중에는 총신대를 비롯해 한신대와 서울신대, 감신대, 침신대 등이 포함돼 있어.

특히 발표에 따르면 대납액 순으로 상위 10위 안에는 한신대(9위)와 서울신대(10위)가 포함돼 있고 총신대도 11위에 오른 것으로 알려져 충격. 대납액 순으로는 한신대와 서울신대, 총신대가 각각 △60억 4490만 원 △54억 8686만 원 △54억 6808만 원으로 나타났고 그 외 그리스도대학교와 침신대, 감신대도 각각 △20억 9425만 원 △17억 7275만 원 △17억 1865만 원을 대납한 것으로 밝혀져.

교계에서 특히 우려하는 점은 이번에 발표된 44개 대학 중 다수가 기독교대학이고 그 중 5곳 이상은 국내를 대표하는 신학교들이라는 점. 발표 자료만 놓고 볼 때 이번에 발표된 5개 학교 중 한 곳은 신학대학인 셈.

현재 정치권 및 학생과 학부모 단체에서는 등록금으로 대납한 부분에 대해서는 회수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교육부는 이미 지급한 돈에 대해서는 회수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나타내기도.


사이비 피해, 일본 변호사들 나서
○… 일본의 종교단체 가운데에는 ‘기도사’라는 사람들 있어. 무당과 같은 역할을 하는 기도사는 헌금을 강요하거나 안수기도를 빙자해 폭력을 행사하는 등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기도. 통일교의 영감상법을 모방해 종교관련 물건을 비싼 가격에 강매하는 문제도 일어나.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87년 5월, 전국 약 300명의 변호사로 결성된 ‘전국영감상법피해대책변호사연락회’가 최근 신고전화 110번을 개통해 피해신고를 받아. 또한 일본의 독립행정법인 ‘국민생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점성술, 운명감정, 영감상법에 대하여 경각심을 일깨우고 장기적인 상담이나 대처방법에 대해서도 소개하는 등 장기적으로 대처활동이 이루어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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