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만 목사, 12억 공로금 은퇴 목회자 위해 출현
상태바
한기만 목사, 12억 공로금 은퇴 목회자 위해 출현
  • 표성중 기자
  • 승인 2013.01.29 09: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은퇴 선교사 및 미망인 생활비로 매달 지급 예정

교회 개척 이후 40년간 목양일념을 전개해 온 여의도침례교회 한기만 목사가 오는 2월 초 은퇴를 앞두고 교회로부터 받을 공로금 12억 원을 원로 목회자들과 은퇴 선교사 등 생활이 어려운 이들을 돕는데 사용하라며 전액을 내놓았다.

▲ 한기만 목사
여의도침례교회는 그동안 교회와 성도만을 생각하며 목회자의 사명을 감당해왔던 한기만 목사의 공로를 인정하고, 이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원로목사 추대를 기념하며 12억 원을 드리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한기만 목사는 공로금 전액을 개인을 위해 사용하지 않고, 침례교회를 세우기 위해 노력해오다가 은퇴한 원로 목사들과 은퇴 선교사, 목회자 미망인 가운데 생활이 어려운 이들을 돕는데 사용하라며 교단에 모두 출현했다.

여의도침례교회는 한 목사의 이와 같은 뜻과 결정을 존경하는 차원에서 공로금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위원회를 조직하기로 했으며, 기독교한국침례회 교역자복지회(회장:황인정 목사)를 통해 추천 받은 목회자 중에 1차로 20여 명을 선발해 매 월 일정액의 생활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