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30일 실행위에 ‘총회사태 진상규명’ 상정
상태바
합동, 30일 실행위에 ‘총회사태 진상규명’ 상정
  • 표성중 기자
  • 승인 2013.01.22 1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6일 임원회 진행 …교단 내 주요 당면과제 다룰 예정

예장 합동총회(총회장:정준모 목사) 임원들이 지난 16일 총회회관에서 임원회를 갖고, 오는 30일 개최하는 ‘실행위원회’에서 다룰 교단의 주요 당면과제를 논의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임원회에서 임원들은 총회정상화를위한비상대책위원회가 2월 19일 ‘비상총회’(속회)를 열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 ‘제97회 총회 사태 진상규명의 건’을 실행위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임원들은 정준모 총회장 및 황규철 총무 진상 규명의 건을 비롯해 제97회 총회에 상정됐던 긴급동의안 처리, 기독신문 및 기타 언론에 관한 대응 건 등도 실행위원회에서 다루기로 결정했다.

임원회의가 끝난 뒤 황규철 총무는 브리핑을 통해 “이번 실행위에서는 지난 제97회 총회의 시작 전부터 끝날 때까지 총회가 소란하게 된 원인과 동기를 전반적으로 밝히고, 원인자 조사와 함께 사태를 규명할 것”이라며 “그동안 오해가 있었다면 해명하고 책임질 것이 있다면 책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비대위가 오는 2월 19일 비상총회를 개최하는 것과 관련 임원들은 특별한 대응책에 관해 논의하지 않았다며 “전국에서 많은 노회장들이 모여 결정했다고 하더라도 불법적인 행동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최근 한기총의 WCC 공동선언 및 다락방 류광수 목사의 이단 해제 결의와 관련해서도 “합동총회는 과거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번 실행위원회에 정식 안건으로 상정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임원들은 오는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총신대 양지캠퍼스 100주년기념교회에서 ‘전국 목사장로기도회’를 개최하는 등 교단 차원의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