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사상 확산·인재양성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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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사상 확산·인재양성 주력"
  • 승인 2002.08.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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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 이호빈 목사님은 청빈을 실천하며 평신도들을 향한 교육을 늘 강조한 분이었습니다. 앞으로의 시대는 우원의 청렴하고 평등한 사상을 필요로 하게 될 것입니다.” 강남대 이사장 윤도한장로는 설립자인 이호빈 목사의 뜻과 사상을 기리기 위해 장학회를 발족했다며 인재양성과 함께 우원사상 확산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강남대학교는 이미 우원기념사업회를 통해 장학생을 선발해 오고 있었다. 하지만 보다 큰 규모의 장학회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절감하고 재발족을 통해 학사학위부터 유학비용 일체를 부담하는 체계적인 장학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윤이사장은 “우원사상을 연구하는 학생에게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며 장학회를 통해 양성된 학자는 교수요원으로 임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우원은 평소 초교파 연합사상을 내세웠고 지식있는 평신도 양성을 강조해왔다”며 “그의 사상이 학문으로 체계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원기념사업회는 올해 초 장학회 구성을 결정하고 사업회 기금 중 3분의 1을 장학기금으로 전환했다. 신학대학 역시 98년부터 조성해온 발전기금 가운데 3천만원 가량을 전환, 현재 총1억2천여 만원의 기금이 확보되어 있다. 우원장학회는 5억원의 장학기금이 마련되는 오는 2005년부터 공식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현주기자(Lhj@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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