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교회에 '정수기'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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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교회에 '정수기' 사랑
  • 승인 2002.08.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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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통일기도동지협의회(대표총재:피종진목사, 상임총재:이중표목사, 대표회장:진요한목사)는 지난 19일 12시30분 인천항에서 기도회를 갖고, 최고급 정수기를 북한 조선그리스도교연맹(위원장:강영섭목사·이하 조그련)앞으로 보냈다.
이날 전달식을 가진 정수기는 지난달 조그련 강영섭위원장이 진요한목사에게 협조를 의뢰해 이루어진 것으로, (주)한일월드(대표:이영재·남서울교회 안수집사)가 최신형 필레오정수기 출시를 기념해 북한의 봉수교회와 칠골교회, 가정교회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1차분 20대(2천4백만원 상당)를 기증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피종진목사는 “통일까지도 주님께서 주관하심을 믿어, 더욱 기도하며 북녘땅에 예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정수기를 보내게 됐다”고 말했으며, 한일 필레오정수기 이영재대표는 “전세계에 선교와 구제의 대상이 많이 있지만, 우선 내조국이요 형제인 북한교회와 성도들에게 예수의 사랑을 전할 수 있게되어 기쁜 마음으로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진요한목사는 “1999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조그련과 공동으로 평양 봉수교회에서 부활절예배를 드려왔으며, 특히 지난 5월 금강산에서 남북교회 최초로 평화적 통일을 위한 공동기도회를 가진 바 있다"고 설명한 뒤, 특히 서해교전으로 냉각중이던 7월 18일 북경에서 강영섭위원장을 만나 남북정상이 민족앞에 통일을 선포하라고 촉구한 이후, 장관급회담과 아시안게임 참가 등 급속한 교류가 이뤄지는 것들이 주님의 은혜와 섭리라고 강조했다.

장형준부국장(hjjang@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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