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화해 "함께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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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화해 "함께 노력"
  • 승인 2002.08.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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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김기수)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대표회장:전병호)가 지난 11일 새문안교회에서 광복 57주년을 맞아 연합기도회를 열고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지난 6월 ‘6.15 남북공동선언’ 2주년을 맞아 교회협 주최로 평화통일기원 연합예배를 드린 바 있는 두 단체는 연이어 한기총의 주관아래 이번 광복절 기도회를 마련했다.
이명남목사(교회협 교회일치위원장의 사회로 시작된 제57주년 광복절 기념 한국교회연합기도회는 오성환목사(한기총 일치위원장)의 대표기도에 이어 김기수 한기총 대표회장의 설교가 있었다. 이어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김준철사관(교회협 교회일치부위원장)이 ‘교회일치와 부흥을 위하여’ 이영주목사(한기총 환경위원장)가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위하여’ 강자현장로(한기총 통일선교대학이사장)가 각각 기도했다.

이날 예배 참석자들은 고통중에 있는 북한동포를 돕기 위해 특별헌금을 드렸으며 교회협 백도웅 총무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한기총과 교회협은 ▲인도적인 대북지원을 계속할 것 ▲주한미군 지위협정(SOFA)의 조속한 개정 ▲비축미 가축 사료화 반대 및 국내 결식자와 북한동포에 대한 쌀 지원 확대 ▲생명윤리 정착과 건전한 문화육성 등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공동으로 발표했다.

이현주기자(Lhj@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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