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총회가 소금의 역할 감당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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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총회가 소금의 역할 감당하자”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1.04.2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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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에서 모인 노회 신임원들이 첫날 저녁 장종현 목사의 영성부흥회를 경청하고 있다.

교육국 노회 신임원교육, 25일~27일 양양에서
임시노회 개최 여부는 대신측 결과에 따라 진행

예장 백석총회(총회장:노문길 목사·사진) 교육국(국장:안춘갑 목사)이 주최한 ‘2011년 전국노회 임원 교육’이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2박 3일간 강원도 양양에 위치한 양양에어포트콘도에서 실시됐다.
국내와 미주 등 61개 노회 임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첫날 총회장 노문길 목사 설교의 개회 예배를 시작으로 교육국 총무 이길호 목사의 오리엔테이션과 임원 및 노회 소개가 있었다.

첫날 저녁시간에 영성부흥회를 인도한 백석학원 설립자 장종현 목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열매’란 제목의 특강을 통해 “노회의 임원이 된 것은 우리로 하여금 각 지교회를 섬기라고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이요 특권임을 기억해야 한다”면서 △좋은 열매를 맺어야 하며 △예수님의 말씀이 거하는 심령이 돼야 하고 △마음과 뜻과 생각을 합하여 전심으로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목사는 이와 함께 “백석총회 만큼은 썩어져가는 한국 교회에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면서 “우리가 변하지 않으면 한국 교회가 변화되지 않는다는 사명 아래 기도운동·성령운동·나눔운동에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둘째 날 오전 시간에는 사무총장 이경욱 목사가 교단을 섬기는 우리의 자세와 교단 발전계획에 대해 설명했으며, 각 부서별로 강의가 진행됐다.

노회장과 부노회장을 대상으로 노문길 총회장과 유중현 부총회장, 서기와 부서기는 서기 박철규 목사, 회의록서기와 부회의록서기는 회의록서기 김동기 목사, 회계와 부회계는 재정국장 임원길 목사가 강의를 담당했다.

이어서는 전체를 대상으로 헌법위원장 윤석운 목사, 규칙국장 안대길 목사가 강의를 했다.
둘째날 점심식사 후에는 총회 실행위원회가 열렸으며, 노회 임원들은 노회별 단합대회를 통해 친목을 다시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실행위에서는 임시노회를 열어 여성 안수 노회 수의를 받자는 총회장의 제안에 대해 유만석 직전총회장이 “대신총회의 교단 통합에 대한 입장이 밝혀지면 그때 가서 해도 늦지 않겠다”는 의견이 제시돼 실행위원들은 대신측의 추이를 지켜본 후 노회 수의 여부를 논의키로 했다.

이와 함께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지난 실행위에서 대신측과의 통합 추진과 관련해 부총회장 후보등록을 유보키로 한 부분에 대해 정정하면서 7월 20일까지 종전대로 후보등록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캐나다노회 설립에 대해서 실행위원들은 서류가 미비되는 등 절차상 문제점을 들어 허락하지 않았다.

한편 새벽기도회는 김진섭 교수(백석대신대원 교목부총장)와 임원택 교수(백석대)가 설교했으며, 셋째날 아침식사 후 부총회장 유중현 목사 설교의 폐회예배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교육국장 안춘갑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먼 길까지 참석하신 총회 임원과 노회 임원들 그리고 함께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어떤 소리도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으면 은혜가 되는만큼 좋은 환경 속에서 교육받도록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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