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의 문호를 개방하고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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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의 문호를 개방하고 환영합니다”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1.02.1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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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 화합 차원 교세 확장 벌이는 예장 백석 노문길 총회장

“우리와 신학과 노선이 같은 교단이라면, 또 뜻을 같이하는 목회자라고 한다면 누구나 백석인으로 환영합니다. 특별히 이번 기회에 가입하는 분들에게는 특전을 주어 보다 용이하게 한가족이 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교단의 문호 개방을 통해 한국 교회의 하나됨을 실현하고자 애쓰는 예장 백석 총회장 노문길 목사(새소망교회)는 예장 대신측과의 만남도 그 일환으로써 그 누구보다 적극성을 갖고 추진 중에 있다.

노 총회장은 “개혁주의생명신학과 초대교회로 돌아가자는 ‘기도운동, 성령운동’에 뜻을 같이하는 동역자라고 조건을 완화해서 문호를 개방할 것”이라며, “백석신학을 졸업한 동문 가운데 타 교단에서 목회하는 분들도 이번 기회에 백석인으로 함께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노문길 총회장의 공약 사항 중 하나인 ‘전국 전도대회’에 대해서는 아직도 많은 노회들이 미참해서 활발히 못하고 있는 점이 안타깝다고 전했다.

총회본부에서는 미자립 교회와 도시 상가 교회, 농어촌 교회를 성장시키고 자립시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심혈을 기울여 이번 전도대회를 계획하고 준비하고 진행 중에 있다는 것이다.

노 총회장은 “빠른 시일 내에 재정비해서 개 노회와 미자립 교회를 위해서 총회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모든 노회와 교회들이 함께 협력해서 교회성장과 부흥을 위해서 전도세미나에 동참할 수 있기를 간곡하게 부탁한다”고 전했다.

즉, 교회가 살아야 노회가 살고, 노회가 살아야 총회가 산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교회가 어려우면 아무것도 할 수 없고 교회가 성장해야만 지역사회를 위해서 선교와 전도의 일을 해나갈 수 있다는 것이 노 총회장의 소신이자 바람이다.

노 총회장은 “많은 교회들이 동참해서 교회 성장의 기틀을 마련해 나가기를 소원한다”면서 “노회와 지교회 목사들이 전도의 열정을 갖고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고 하신 주님의 지상명령을 따라 전도에 힘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 총회장은 올해의 중점적 사업 중 하나로 4월 노회에서 다뤄질 여성 목사 안수 문제라고 언급하고 있다. 노 총회장은 “여성 안수는 이미 총회에서 결의된 사항이고, 개 노회 수의를 앞에 두고 있는 것”임을 밝히면서 “우리 교단이 한국 교회 내 선두 주자의 역할을 감당하고, 사회 흐름에 앞서가는 교단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 여성 목사의 필요성은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총회장을 비롯한 많은 목회자들이 이번 4월 정기노회에서 여성 안수 수의가 통과되기 위해서 기도하고 있는 만큼 노회원들의 모든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노문길 총회장은 이와 함께 중점 사업으로 총회관 매입에 대해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현 총회관으로는 교단 위상에도 맞지 않고 현실적으로도 교단 내 모든 업무를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턱없이 부족한 바, 빠른 시일 안에 총회관을 확장하고 매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총회 산하 모든 목회자들의 단합을 위해 5월에 ‘전국 노회 체육대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가능한 이 때 대신측과의 연합 행사를 구상하고 있다는 것이 노문길 총회장의 소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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