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교회로 신뢰 회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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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교회로 신뢰 회복하자”
  • 공종은 기자
  • 승인 2010.11.0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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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언론회 10주년 감사예배

한국 교회의 대변자로, 때론 오피니언 리더로 활동해 왔던 한국교회언론회(대표:김승동 목사. 이하 교회언론회)가 올해로 10년을 맞아 지난달 29일 ‘창립 10주년 감사예배’를 드리고, 정직한 교회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대표 김승동 목사를 비롯해 교계 인사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진 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조용목 목사(은혜와진리교회)는 “교회가 변질되지 않도록 끊임없이 돌아보고 노력해야 한다”면서 “교회가 명예를 중요하게 여기고 또한 정직해야 한다”며 교회의 정직성을 주문했다.

조 목사는 “온 교회와 교역자와 성도들이 가정과 사회생활에 정직하고 이것이 보편화될 때 교회가 큰 소리를 내지 않아도 사회가 교회를 인정하게 된다”면서 “‘기독교인이면 믿을 수 있다’는 인식이 사회에 보편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광선 목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와 전병호 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는 축사를 통해 한국교회언론회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더 아름다운 변화를 이끌어 내는 기관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진 ‘제9차 총회’에서는 김승동 목사가 대표에 연임됐으며, “앞으로 한국교회언론회의 대표로서 한국 교회와 관련된 대사회적 문제에 적극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국교회언론회는 지난 2001년 출발한 이후, 한국 교회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으며, 오피니언 리더로서 균형잡힌 목소리를 통해 각종 이슈에 대해 교회의 입장을 전달하는 역할을 해왔다. 또한 교회와 관련된 사안에서 언론과 사회, 정부에 대해 기독교의 생각이 무엇임을 분명히 밝혀왔다.

또한 중앙 일간지의 점술과 무속, 역학과 운세광고에 대한 문제제기로 광고 중지와 축소 효과를 거두었고, 지상파 방송의 기독교와 관련한 왜곡 보도에 대한 꾸준한 시정을 요구해 해명과 일부 프로그램의 중지 효과, 공중파 방송의 기독교 관련 보도의 문제점 지적과 사과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신 임원 명단 △실행위원장:황규식 목사 △대변인:이억주 목사 △서기:정재규 목사 △회계:이명수 장로 △사무총장:이병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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