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와 함께 가는 교회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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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와 함께 가는 교회 위해”
  • 현승미 기자
  • 승인 2010.09.2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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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통합 신임총회장 김정서 목사

WCC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기도와 봉사로 최선을 다해 섬기겠습니다. 또한, WCC를 반대하는 타교단과는 자주 만나 대화를 통해 풀어나갈 것입니다.“
 

지난 6일부터 진행된 예장 통합의 제95회 총회에서 신임 총회장을 선출된 김정서 목사(제주 영락교회)는 교단적 협의를 통해 WCC 총회를 한국 교회가 함께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우리교단 자체에는 이미 WCC 준비위가 구성돼 있지만 , 우리 교단만으로는 되지 않는다”며, “지금이 냉전시대도 아니고, 심지어는 공산 세력과도 머리를 맞대야 할 상황”이라고 언급하며 범교단적으로 많은 협의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특히 “WCC총회 개최를 앞두고 한국 교회가 나뉘는 것은 대사회적으로나 국가적으로 좋은 모양새가 아니다”며, “충분한 만남을 통해 논의하고 양보와 참여를 통해 WCC가 잘 준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서 신임 총회장은 이번 총회주제인 ‘다음세대와 함께 가는 교회-한국교회의 미래, 자녀들의 신앙교육으로!’에 발맞춰 다음 세대를 위해 적극 투자하는 중점사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교회가 이미 많은 일을 하고 있지만 다음 세대를 위한 준비는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가 자라는 세대를 위해 지금 준비하고 연구하고, 대책을 세워야 20~30년 후에 활동한 인재를 세워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김 목사는 “이번 한 회기만으로 다 할 수는 없겠지만, 이번 회기에 인식을 나누는 것에부터 시작할 것”이라며, “올해는 교회학교 현장 분석부터 시작해 미래 주역을 키워나가는 일의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무엇보다도 올해 교단의 중점 사역들이 마무리 되는 해로, 내실을 기하고 의미 있는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다짐했다.
 

교단 창립 100주년, 생명살리기운동10년사업의 마지막 해, 77회기부터 8년째 진행돼 온 만사운동의 마지막 해, 교회자립화사업 완결의 해 등 다양한 행사의 준비로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한 1년을 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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