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 한뜻으로 성장하는 총회’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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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 한뜻으로 성장하는 총회’ 만들자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0.09.1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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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백석 33차 총회, 총회장에 노문길 목사 만장일치 박수로 추대

부총회장에는 유중현 목사-김기만 장로 선출

예장 백석 제33차 총회가 지난 13일 천안 백석대학교회에서 개회돼 신임총회장에 노문길 목사(경동노회, 새소망교회)를 만장일치 기립박수로 추대했다.

또한 관심을 모은 목사 부총회장에는 유중현 목사(한남중앙노회, 성현교회)가 이영주 목사(경기북노회, 효진교회)를 상대로 선출됐다. 이와 함께 장로 부총회장에는 단독 입후보한 김기만 장로(경안노회, 백석대학교회)가 박수로 추대돼 지난해에 이어 교단을 섬기게 됐다.

예장 백석 제33차 총회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천안 백석대학교에서 열렸다.
둘째날 점심시간 전에 실시한 부총회장 투표에서는 유중현 목사가 343표를, 이영주 목사가 281표를 얻어 62표차로 유중현 목사가 당선됐으며, 나머지 임원들은 노문길 신임총회장의 복수추천에 따라 한명의 후보가 사퇴해 박수로 선출됐다.

총회장의 복수 추천에 의해 선출된 나머지 임원은 서기에 박철규 목사, 부서기에 이규환 목사, 회록서기에 김동기 목사, 부회록서기에 이우영 목사, 회계에 전봉열 장로, 부회계에 안문기 장로를 각각 선출했다. <14일 17시 현재>

61개 노회에서 700여 명의 총대가 참석한 가운데 개회된 이번 총회는 첫날 개회예배와 성찬예식에 이어 각부 보고와 임원선거, 각국 및 위원회 조직, 헌의안 처리, 헌법 규칙 개정안 심의, 예산안 심의, 기타안건 토의 순으로 진행된다.

부총회장 노문길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예배는 총회장 유만석 목사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부총회장 김기만 장로의 기도와 회록서기 이승수 목사의 성경봉독에 이어 몽골 할렐루야교회 찬양팀의 특별찬양이 있었으며, 설립자 장종현 목사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성장하는 총회’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유만석 총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모든 총대들을 주의 이름으로 환영하며 지난 한 회기 큰 성장으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모두가 협력하여 대내외적 위상을 높이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예배에서 총회와 학교 설립자인 장종현 목사는 ‘한 마음 한 뜻으로 성장하는 총회’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백석총회와 총회 산하 모든 교회에 크신 은혜 가운데 인도해 주신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 돌린다”면서 “아울러 지난 회기 총회를 이끌어 오신 임원들에게도 깊은 위로와 격려를 드리고 목회 일선에서 영혼구원에 헌신해 오신 총대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장종현 목사는 “한마음 한뜻으로 총회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오순절 다락방에서 성령의 임재를 경험한 제자들처럼 첫째는 한마음 한뜻으로 기도해야 하고, 둘째는 한마음 한뜻으로 나눠야 하며,  셋째는 한마음 한뜻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면서 “새로운 임원들을 중심해서 한마음 한뜻으로 성장하는 총회 되기를 축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첫날 개회예배에서는 지난 회기 동안 총회에 협력한 목회자들에게 공로패를 전달했으며, 유철호 장로가 봉헌기도를, 사무총장 이경욱 목사가 광고를 했으며, 직전총회장 장원기 목사가 축도함으로 예배를 마친 후 증경총회장 안용원 목사의 집례로 성찬식이 이어졌다.

특히 둘째날 오전 노문길 목사를 만장일치 기립박수로 추대한 직후 예장 통합 총회장인 김정서 목사가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김 총회장은 “놀랍게 성장한 백석의 모습에 축하를 드리며 통합과 백석이 연합운동에 앞장선 것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학교의 발전된 놀라운 모습을 보고 학교와 교단에 큰 소망이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백석총회는 큰 동력이 있는 교단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으며 같은 장로교의 전통을 갖고 있기에, 양 교단이 긴밀한 협력을 하여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하여 한국교회 성장과 부흥, 민족복음화 세계선교를 위해 힘쓰자”고 전했다.

이밖에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광선 목사와 CTS기독교TV 구본홍 사장 등이 성총회를 축하하며 한국교회 연합사업에 계속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성찬식 후 이어진 회무처리는 윤리강령 낭독을 시작으로 회원심의 보고 및 회원 점명, 전회의록 낭독, 절차보고, 실무보고, 감사 보고, 헌의안 보고, 각국 보고, 각 위원회 보고, 신학교 보고, 산하기관 보고, 대외기관 보고, 선교사 보고, 선관위 보고가 있은 후 회장단 선거와 임원선거가 이어졌다.

임원선거에 이어 임원교체식까지 마친 총회는 상비부 공천 보고에 이어 셋째날에는 각국 조직과 위원회 조직 및 보고와 함께 각종 헌의안 처리가 진행되며, 예산안 심의와 기타안건을 토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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