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iN KOREA, 파키스탄 북서부 수해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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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iN KOREA, 파키스탄 북서부 수해지원 나서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0.08.3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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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만 명의 이재민 발생한 대재앙 앞에 신속한 지원 약속


국제구호단체 GAiN(Global Aid Network) KOREA가 최악의 홍수 피해로 2,000만 명에 달하는 대규모 이재민이 발생한 파키스탄의 구호 활동을 시작했다.

본격적인 모금을 시작한 GAiN KOREA는 EAO대륙본부와 파키스탄 CCC와 협력하여 구호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는 이슬라바마드 북서쪽을 지원지역으로 정했다.

파키스탄은 지난 7월 29일 300mm가 넘게 쏟아진 열대성 집중호우를 시작으로 연일 계속된 폭우로 인해 국토의 1/4 이상이 물에 잠겼고, 1,600명의 사망자와 2,000만 명에 달하는 대규모 이재민이 발생했다.현재 도로, 통신, 전기, 가스 등의 사회기반 시설이 모두 마비되어 UN은 이번 홍수 피해자가 아이티 지진, 2005년 카슈미르 지진, 동남아 쓰나미 피해 주민을 합한 것보다 많다고 발표했다.

샤디히드 파키스탄 CCC 대표는 “당장 먹을 것이 없어 굶어 죽는 사람이 생겨나고 있으며, 구호물자와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긴급히 도와줄 것을 부탁했다.

GAiN KOREA 최호영 대표는 “구호 손길이 닿지 않으면 바로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상황이다. 심각성에 비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부족한데 이럴수록 그리스도의 사랑을 보여 주어야 한다”며 한국 교회의 동참을 호소했다.

GAiN(Global Aid Network)은 국제CCC 안에 세워진 국제 구호 협력 단체로 1990년 구소련 연방에서 인도주의 구호 활동을 시작으로 1998년부터 GAiN이란 명칭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한국은 독일, 미국, 캐나다, 호주, 네덜란드에 이어 6번째로 GAiN 사역이 시작되었다. GAiN은 그동안 41개국에 1억 3천만 달러 이상을 지원하고 1만 명 이상의 해외 자원 봉사자들을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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