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기도] 몽골인 환자를 툴씨를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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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기도] 몽골인 환자를 툴씨를 도와주세요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0.07.2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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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합병증으로 중환자실행 1억5천만원 병원비로 어려움


세브란스병원 의료선교센터 단기선교때 만난 환우 초청 수술
교직원들 툴씨 치유 위해 함께 기도하고 수술비도 지원 ‘훈훈’

세브란스병원 의료선교센터(소장:이민걸 교수)가 한 몽골인 여성을 위해 한국 교회에 도움을 요청했다.

치료를 받고자 한국을 찾은 47세의 몽골 여성 라크하자이 툴은 뇌하수체 종양과 그로 인한 합병증 '쿠싱증후군‘으로 5년 안에 사망할 위험에 처해 있었다. 그러나 다행이도 지난 1월 세브란스 단기선교팀을 만나 병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이번에 한국에 들어와 뇌하수체 종양 수술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의료선교센터는 몽골이 환자를 위해 교직원들의 모금으로 총 5천만원의 수술비를 지불했고 외래에서 약물 치료를 진행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합병증이 오면서 중환자실로 옮겨져 생사를 오가기도 했다.

병원측은 하지정맥에 혈전이 생기고 패혈증이 발생해 자칫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상황으로 최악의 상황에 대비했다. 소식을 접한 세브란스병원 직원들이 툴씨의 회복을 위해 함께 기도했고 극적으로 환자는 의식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예상치 못한 중환자실 치료로 병원비는 1억5천만원을 넘어섰고 의료선교센터는 한국 교회에 도움을 청하는 긴급기도편지를 보내왔다.

의료선교센터 이민걸 소장은 “선한 사마리아인의 심정으로 인생의 길에서 강도를 만난 연약한 이웃을 돌아보게 된다”며 “잠시만이라도 몽골인 환자 툴씨를 위해서 기도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지극히 작은 자 하나도 귀히 여기시는 하나님께서 환자의 회복에 필요한 재정을 채워주실 것으로 믿는다”며 도움을 청했다.

그동안 툴씨의 진료비는 연세의료원 사회사업팀의 후원과 교직원들의 헌금으로 채워졌다. 하지만 중환자실 치료로 인해 추가 비용이 발생하면서 한국 교회에 도움을 청하게 됐다.

02)2228-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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