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예성 3년만에 공식 교류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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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예성 3년만에 공식 교류 재개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0.07.0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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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팔레스호텔서 임원 상견례 열고 교류 약속

 형제교단으로 우의를 쌓았던 기성과 예성이 통합논의 무산 이후 3년 만에 첫 만남을 갖고 교류의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지난달 29일 팔레스호텔에 모인 기성과 예성 임원들은 “교류와 협력”을 다짐하며 반가운 악수를 나눴다.
기성 총회장 원팔연 목사는 “이산가족이 만난 것처럼 반갑고 기쁘다”며 “예성과 연합할 수 있는 일이라면 언제든지 참여할 자세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또 “강단교류와 선교, 교육 등 각 분야에서 협조하며 서로 도움을 주고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예성 총회장 노희석 목사 역시 “교단 100주년 행사 이후 끊어진 교류를 다시 시작해 기쁘다”고 화답하며 “성결교회가 이번 기회를 계기로 다시 한 번 힘을 모아 한국 교회에서 위상을 높이자”고 강조했다.

이날 양 교단 임원들은 ‘교류’를 재개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그동안 부흥사 등 소규모 만남은 있었지만 임원진을 중심으로 교단 교류가 다시 시작된 만큼 성급한 통합논의보다 ‘성결교회’라는 이름으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자는데 의견을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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