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치병 걸린 가운데 희망 잃지 않는 ‘키토 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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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치병 걸린 가운데 희망 잃지 않는 ‘키토 아야’
  • 현승미 기자
  • 승인 2010.05.18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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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인물 이야기 드라마로 제작, 28일부터 국내 CTS 통해 방영

실제 키토 아야
15세 소녀, 키토 아야. 이유 없이 계속 넘어지고 몸이 점차 말라간다. 1년 뒤 그는 자신이 ‘척수소뇌변성증’을 앓고 있음을 알게 됐다.
 

척수소뇌변성증은 운동신경을 관장하는 소뇌가 점차 파괴되는 병이다. 척수, 소뇌, 뇌간의 세포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점점 줄고 마침내는 없어지는, 한마디로 점차 몸이 굳어가는 병이다.
 

처음에는 목소리를 잃어가고, 17세엔 발음하지 못하는 소리가 늘어 갔다. 다음해는 마침내 걸을 수 없게 되고 글쓰기도 힘들어졌다. 20세 때 병세가 급격히 악화되고, 25세 10개월, 결국 키토 아야는 생을 마감하게 된다.
 

그러나  아야는 불치병에 걸리고서도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았다. 점점 손이 굳어가는 중에도 아야는 꼬박꼬박 일기를 써내려갔다. 그리고 그 슬프고도 아름다운 아야의 삶이 담긴 일기가 책과 드라마로 세상에 나왔다. 11편의 드라마로 만들어져 일본 열도를 뜨거운 눈물바다로 만들었던 ‘1리터의 눈물’. 그 진한 감동의 물결이 CTS 기독교TV를 통해 한국에 전해진다.
 

올해 개국한 가족 채널 CTS 패밀리를 통해 오는 28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와 밤 9시, 토요일 오전 10시 진한 감동의 드라마 ‘1리터의 눈물’을 방송한다.
 

일본 방영시 순간 시청률 27%를 기록하기도 했던 이 작품은 일본 아카데미 신인상을 수상한 톱스타 ‘사와지리 에리카’, 인기 아이돌 가수 ‘니시키도 료’, 일본 최고의 국민배우 ‘마츠야마 켄이치’가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와 함께 CTS 패밀리는 19일부터 국내 최초로 ‘조앤 오브 아카디아: 시즌 2’를 방송한다.
 

한 평범한 16세 소녀 조앤이 매일같이 매력적인 소년, 어린이, 뉴스 아나운서, 청소부 등 전혀 예상치 못한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하는 신을 만나면서 자신의 문제를 풀어가는 성장드라마이다.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People's choice awards)' 수상을 시작으로 ’에미상‘과 골든글러브 상’ 등 미국의 주요 16개 방송상에 노미네이트 된 ‘조앤 오브 아카디아’의 시즌1을 잇는 후속작 ‘조앤 오브 아카디아: 시즌2’. 매주 수요일, 목요일 양일간 오전 11시, 밤 11시에 방영된다.
 

이와 관련 CTS 관계자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온 가족이 편안하게 볼 수 있는 건전한 TV방송문화를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며, “특별히 가정의 달을 맞아 잔잔한 감동과 가족애가 묻어나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CTS 패밀리는 20대에서 40대 초반의 젊은 층을 시청자 층으로 하며, 기독교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일반 시청자들도 시청할 수 있는 유익한 일반 드라마, 교양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있다. IPTV ‘KT QookTV’, ‘myLGTV’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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