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서를 배경으로 저술한 ‘하나 되는 기쁨’(저자:양승훈)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국기독교이단문제연구소(이사장:심영식 장로)가 주관하고 한국장로회총연합회, 한국교회평신도단체협의회 등 10개 단체가 참여하는 포럼이 12일 오후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개최됐다.
포럼에서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최인기 박사(서울장신대)는 ‘하나 되는 기쁨’의 서술 태도와 관련 “저자에 의해 성경 본문의 의미와 관계없는 자의적 해석들로 가득 차 있다”고 혹평하고 “건전한 가정 공동체를 이루고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는 공동체로서의 본질을 과감히 도외시하고 왜곡했다”고 주장했다.
성서고고학자 원용국 박사(안양대학교 명예교수)는 “성경은 항상 영적이고 그 안의 진리는 모든 면에 신비하고 오묘하다”며 “그러나 양승훈 박사는 육적인 성관계와 부부관계와 쾌락만을 강조하고 그것을 추구하게 한다”고 비판했다.
조에신학연구원 이광호 원장은 “성경 어디에도 성관계를 통한 쾌락을 추구하라는 예가 없다”며 “기독교 가정사역의 근본은 지상의 교회를 세워가는 일을 위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경건한 가정이 되도록 삶을 일깨우는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 참여한 10개 단체는 ‘하나 되는 기쁨’과 관련해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을 색욕거리로 만들어 교인들을 오도한 책임을 통함, 회개하고 사과하라”며 책의 폐기를 주장했다. 또 추천자인 정동섭 교수(침신대)에 대해서도 가정사역 활동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하나되는 기쁨은 분명한 이단서적”이라며 “성경을 성적으로 해석해 비성경적인 사역을 전파하는 한국가정사역협회는 즉각 해체하라”고 주장했다. 또 한기총 이대위 차원의 조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요즘 목사라는 인간들이 그짓을 하니...
기독교가 썩어가고 있으니 이것을 어찌하면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