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정통] 여성안수 통과-백석총회로 명칭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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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정통] 여성안수 통과-백석총회로 명칭변경
  • 이석훈
  • 승인 2009.09.2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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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4일 수원명성교회서, 회기도 32차 총회로 변경키로
▲ 여성안수와 백석총회로 교단 명칭을 변경한 신 임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속보> 예장 합동정통 총회가 오랜 숙원이던 여성목사 안수를 통과시켰으며, 교단명칭도 ‘백석측’으로 변경했다.

이와 함께 회기도 1978년을 교단의 뿌리로하여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측 32년차 총회’로 변경했다.

21일부터 24일까지 수원명성교회에서 열리고 있는 백석총회는 이번 총회의 가장 이슈였던 여성안수와 교단명칭, 회기변경 등이 모두 통과돼 자칫 분열 위기에서 화합하고 일치하는 총회로 안정을 찾았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여성안수는 곧바로 시행하자는 원안과 1년 연구 후 통과시키자는 안이 있었으나 직전총회장인 장원기목사가 “먼저 통과시키고 학교 4명, 총회 4명의 연구위원이 1년간 법적조치를 연구하여 내년 총회에 바로 시행하자”는 중재안을 대다수의 총대들이 받아들여 여성안수를 통과시켰다.

교단명칭과 회기 변경은 총회의 뿌리와 역사를 찾자는데 공감하여 반대 없이 박수로 통과시켰다. 또한 경안노회의 교직원들에 대한 목사안수도 허락됐다.

특히 일명 무지역노회의 관심사항이던 지난해 권역별로 묶었던 권역별 지정을 폐지해 이전으로 환원했으며, 노회와 총회 임원에 대한 교단가입 연한도 폐지했다.

백석총회는 셋째날 오전 증경총회장 양병희목사의 집례로 신구임원 교체식을 갖고 유만석총회장에게 의사봉을 넘겼다.

총회장 유만석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며 적극적인 지지로 추대해 주고 기도와 물질로 헌신한 교회와 성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그동안의 어려움도 있었지만 비온 뒤에 땅이 굳는 것처럼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가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총회장이 1년이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머슴이라는 자세로 가장 낮은 곳에서 납작 엎드려 섬기겠다”면서 “학교와 총회는 양 수레바퀴와 같기에, 학교발전에 적극 참여하고 서로의 협력을 통해 아름답게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 총회는 오는 10월 16일 오전 11시 방배동 백석아트홀에서 총회장 및 임원 취임예배를 드리기로 했으며, 오후 2시 첫 번째 실행위원회를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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