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선교대학 “학점은행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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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선교대학 “학점은행제 추진”
  • 공종은
  • 승인 2008.04.0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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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통일선교대학 양병희 이사장 취임

▲ 통일선교대학 신임 이사장 양병희 목사(왼쪽)와 학장 양영식 박사(오른쪽)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통일선교대학 신임 이사장에 양병희 목사(영안교회·왼쪽)가 취임했다.


한기총 통일선교대학은 지난 7일 오후 7시 30분, 기독교회관 2층 강당에서 ‘2008 한기총 통일선교대학 이사장·학장 이·취임 및 제20기 입학 및 개강 감사예배’를 드리고 새 이사진을 구성하는 한편, 2008학년도 봄학기 강의를 시작했다.


신임 이사장 양병희 목사는 “새 정부의 NGO를 통한 대북 교류의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NGO 역할이 클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기독교 NGO들의 활발한 활동을 당부하고, 남북관계 전문가를 양성하는 일에 통일선교대학이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북한 선교는 정치적인 접근을 지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정치가 냉각됐다고 해서 남북한의 교류를 멈추어서는 안되며, 오히려 중단하지 않는 꾸준함으로 남북관계를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취임식에서는 통일선교대학 제5대 학장에 양영식 박사(성문교회·오른쪽)가 취임했다. 양 박사는 전 통일부 차관을 지냈으며, 학장 재임 기간 동안 통일과 북한 문제에 대한 크리스천 전문가 양성을 위해 전력할 의지를 밝혔다. 


통일선교대학은 이날 신임 운영이사 15명을 함께 위촉했으며, 20학기 신입생 116명에 대한 입학식도 함께 진행했다.


한편 통일선교대학은 민족 통일의 앞날을 내다보면서 통일과 북한 선교의 방향을 제시하고, 통일을 대비해 통일 선교의 일꾼을 양성한다는 계획으로 지난 1998년 2월에 개교한 이래 현재 18기까지 운영되고 있다. 등록 인원은 2천여 명. 이 중에서 1천5백여 명이 졸업했으며 1백여 명이 현지 선교나 대북 선교를 위한 유관기관에 종사하며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통일선교대학은 한 학년 동안 24강좌를 진행하며, 통일과 북한 선교에 대한 이론과 집중 세미나, 하나원 대성공사, 판문점, 중국 방문 정탐 훈련 등을 통해 통일과 북한 선교에 대한 성경적이고도 실질적인 시각을 갖게 하는 것은 물론, 남북 종교 교류에 관한 폭넓은 시야를 제공하는 명실상부한 한국 교회를 대표하는 통일선교 교육기관으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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