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나눔이 세상을 따뜻하게 변화시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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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나눔이 세상을 따뜻하게 변화시켜요”
  • 윤효중
  • 승인 2008.02.1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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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 자선냄비 소재로 어린이 동화 ‘빨간 냄비’ 펴내

‘빨간 냄비’하면 많은 사람들은 구세군 자선냄비를 떠올릴지도 모른다. 매년 연말 사랑의 종소리와 함께 세상에 나오는 빨간 자선냄비. 구세군이 한국 선교 100주년을 맞아 아이들과 사랑과 나눔의 참된 의미를 나누고자 어린이를 위한 동화 ‘빨간 냄비’(생각나무)를 선보여 화제다.

지난 1년여 동안 소재를 공모해 마법냄비, 빨간 냄비의 행복 등 자선냄비와 관련된 따뜻한 이야기를 네 편의 동화로 엮었다.

첫 번째 이야기는 ‘마법냄비’에 대한 것이다. 마법냄비는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있지만 보이지 않고, 작지만 매우 크고, 늘 행복해지는 것. 그것은 다름 아닌 ‘따뜻한 마음’이라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가르쳐 주고 있다. ‘빨간 냄비의 행복’은 자선냄비 속에 들어와 불평만 늘어놓는 돈들의 이야기이다. 같은 처지의 냄비 속 돈들의 대화를 통해 조그만 나눔과 베품이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할 수 있고 작은 베품이 모여 큰 행복을 만들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그로 인해 자신들의 소중함까지 알게 된다.

그밖에도 어떤 괴로움이든 함께하면 반으로 줄고, 도움을 받아본 사람이 다른 사람도 도울 수 있다는 교훈을 담은 ‘나팔 드릴까요?’, 누구보다도 소중하고 따뜻한 나눔의 마음을 갖고 있는 ‘못 말려 할머니’ 등도 소개된다.

어려운 이들과 함께 나눔을 통해 밝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구세군의 활동 취지처럼 어린이들이 사랑과 나눔의 소중함을 깨닫고, 자신보다는 남을 위한 삶을 살아가는 베품을 가르쳐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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