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천교회, 아프간 이후 교회안팎 여론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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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천교회, 아프간 이후 교회안팎 여론 진단
  • 송영락
  • 승인 2007.09.2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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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3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신촌지역 대학생과 지역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 활동을 전개해 온 ‘창천교회(서호석목사) 문화쉼터’가 지난 20일 ‘아프간, 우리는 무엇을 보았는가’라는 제목으로 공개강연을 가졌다.

 

이번 강연에는 ‘중동선교회’의 김도흔총무, 국제자원봉사단체 ‘개척자들’의 이형우팀장, 산마루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이주연목사(기독교방송 ‘산마루 묵상’ 진행)가 강사로 나서 대담을 나누고 청중과 질의응답 순서를 가졌다.

 

이번 공개강연은 지난 7월 중순부터 많은 국민들의 주목을 끌어 온 샘물교회의 아프가니스탄 단기선교 팀 인질 사건을 통해 교회 내의 선교활동을 돌아보기 위해 이번 기획됐다. 강연의 실무를 담당하는 창천포럼은 인질 사건을 바라보고 해석하는 교회 안팎의 시선이 뚜렷하게 다르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이번 강연에 “선교를 사명으로 확신하는 열정적인 신자로부터 기성교회라면 그저 신물이 날 지경인 비신자를 모두 초대해 이 사건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보면서 교회와 세상 사이에 존재하는 인식의 간격을 좁혀보고 건강한 소통의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창천교회 문화쉼터는 금년 들어 매주 목요일 공연강연 외에 영화상영, 대중적인 기획공연(‘브릿지 콘서트’), 갓피플닷컴과 함께 진행하는 ‘점프 투게더’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진행해 왔다.

 

특히 지난 3월부터 매달 1회씩 네 차례 진행된 공개강연에는 언론인 홍세화 씨, 감신대 이정배 수, 원주MBC 김윤영사장, 연세대 박명림교수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가 강사로 초빙되어 교회와 사회의 건강한 관계를 모색하고, 이 시대에 기독교인, 특히 기독청년들이 어떤 사회적 역할과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지 생각해보는 기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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