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의 설교, 무엇을 말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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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의 설교, 무엇을 말하나”
  • 송영락
  • 승인 2007.09.0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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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사상 창간 50주년 심포지엄 개최

창간 50주년을 맞은 기독교사상이 지난 7일 기독교회관에서 ‘창간 5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우리 시대의 설교-설교는 비정치적이어야 하는가’를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유경재(기독교사회문제연구소 이사장), 정용섭목사(대구성서아카데미 원장), 김동호목사(높은뜻숭의교회), 조헌정목사(향린교회), 김기석목사(청파교회), 채수일교수(한신대학)가 강사로 참석했다.

 

기독교사상은 “기독교사상이 오랫동안 유지해 왔던 역사 속에서 말씀을 구현하는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이같은 주제를 선정했다”며 “오늘날 한국교회 강단의 현실을 짚어보고 한국교회의 설교에 대해 어떤 전망과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가에 대한 논의를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선이라는 정치적 변화, 한-미 FTA를 둘러싼 여러 논쟁, 남북관계를 포함한 동북아시아 국제질서의 재편과정 등 우리에게 직면한 과제는 다양하면서도 중첩되어 있고 또한 새로운 선택을 요구하는 것들로 꽉 차 있다고 평가했다. 이런 전환기적 현실 속에서 한국교회와 신학은 어떠한 대답을 내놓아야 하는지 예언자적 소명과 목회적 실천을 결합한 논쟁을 펼쳐나기 위해 심포지엄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18일 대전 YMCA에서 창간 50주년 기념세미나를 개최한다. ‘성서와 인문학, 그리고 설교’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민웅목사(성공회대학교 교수)가 강사로 나와 인문학을 통해 성서에 숨어 있는 말씀의 보화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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