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지역주민 '교회자랑' 한목소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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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지역주민 '교회자랑' 한목소리랍니다"
  • 이석훈
  • 승인 2007.08.2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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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60주년 앞두고 지역속 교회로 자리잡은 '나사렛교회'

 


 
서울 동대문구 전동4동에 위치한 나사렛교회(담임:류두현목사, www.nazarethch.or.kr)는 2005년 11월 23일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사랑 시민상’에서 건축부문 장려상을 서울시로부터 받았다.
 

내년 4월로 60주년을 맞는 나사렛교회는 2004년 4월 기존의 교회 자리에 아름다운 성전을 신축했다. 그 동안 건축 잡지나 신문 등에 소개되어질 만큼 훌륭하게 건축된 교회이다.

 
지하 1층에는 애찬실, 실로암실, 중보기도실, 전기실이 있으며, 지상 1층에는 선교사들을 위한 Guest Room, 관리사택, 주차장이 마련돼 있다. 2층에는 목양실, 교회사무실, 나사렛카페, 세미나실, 회의실, 새가족실, 도서실이 구비돼 지역주민들이 언제라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3층은 예루살렘성전으로 5백석 규모의 본당이 자리하고 있으며, 4층은 영상실과 자모실이 마련돼 있다. 특히 옥상층은 나사렛카페로 잘 갖추어져 있다.

 
특히 나사렛교회 도서실은 확 트인 장소에 지역주민들과 교우들을 위해 아동서적, 일반서적, 신앙서적 등 총 3,500여권의 도서를 구비해 놓고 평일에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대여하여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같이 나사렛교회는 담임목사를 비롯하여 온 성도들이 ‘지역과 함께하는 교회’를 가장 우선으로 표방하며 특징으로 여기는 가운데 주민들 역시 나사렛교회를 지역의 자랑거리로 여기고 있다.

 
교회만을 개방하는 것으로 지역사랑은 머물지 않는다. 매월 지역의 어려운 30가정에 쌀을 지원하고 있으며, 선교회별로는 독거노인들을 방문하여 부식을 제공하면서 위로해 주고 있다.
 

또한 지역의 어린이들을 돌보며 복음을 전하기 위해 선교교육관 완공과 동시에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교회 부설로 운영하는 어린이집은 ‘튼튼한 어린이, 슬기로운 어린이, 더불어사는 어린이’라는 목표 아래 믿음의 교사들과 신난고 재미있게 뛰놀고 배우는 어린이들의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특기교육을 통해 국악, 영어, 델타, 미술, 스포츠댄스, 태권도 등 다채로운 예 체능을 배우고 있다. 특히 6세반은 ‘콩 프로젝트’로 운영함으로써 재미있고 흥미로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가정과 이웃을 섬기는 교회답게 지역주민을 위한 사역으로 해마다 경로잔치와 야유회를 실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무료 의료검진과 이 미용 봉사, 각종 세미나 등을 실시하고 있다.
 

나사렛교회는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 교단의 모(母) 교회라고 할 수 있다. 1948년 4월 24일 전농동 603번지에 설립된 이후 후 교인 12명, 교회 16평으로 청량리 나사렛교회로 발족하고 초대목회자로 배선표목사, 박기반전도사가 부임했다. 

 
나사렛교회는 1978년 울산은혜교회를 지교회로 창립예배를 드렸다. 그리고 교회창립 30주년 기념으로 용성(경기), 정암(강원)교회를 개척했다. 
 

1983년 교회확장을 위해 전농4동 218-36의 부동산을 매입했으며, 1986년 용문에 소재한 성문교회를 지교회로 개척하였다. 그리고 1987년 제5대 이호정목사가 사임을 하고 제6대 류두현목사가 부임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1997년 나사렛 선교교육관 준공 입당예배를 드렸으며, 1998년 나사렛교회 창립 50주년 기념예배를 드렸고, 나사렛교회 50년사를 발간했다. 
 

나사렛교회는 2004년 새성전 완공 입당예배를 드렸으며, 장애우 주일학교 ‘소망부’를 개설했다.

 
나사렛교회는 국내적으로는 28개의 개척교회와 복지시설인 임마누엘집과 선교단체인 나사렛대학교 전도폭발팀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해외선교사역으로는 카작스탄에 선교센타를 건축하는 일과 중국 연길, 필리핀 등에 교회를 세우는 일, 그리고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들을 기도와 물질로 후원하고 있다.
 
양육과 훈련 프로그램을 보면 새 가족 양육팀에서 새 성전 시대에 새로운 사람을 만들어 가기 위하여 기본적인 양육체계를 구축하고, 교회에 등록하는 순간부터 성숙한 신앙인으로 자리 잡기까지 체계적인 양육단계를 거치도록 했다.
 

특히 일대일 제자 양육팀에서는 단순한 성경공부가 아니라 양육자와 동반자가 일대일로 만나 하나님의 말씀을 매개로 서로의 삶을 나누며, 성도의 관계를 맺어 가도록 하고 있다. 이렇게 하여 동반자가 영적으로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성경공부반에서는 성도들이 하나님을 믿되 성경을 바르게 이해하고 진리 가운데 성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단계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전도폭발훈련에서는 준비된 성도를 통해서 성령님이 역사하여 ‘주님의 지상명령을 교회 제일의 관심사’가 되도록 돕고 있다.

 
또한 교사대학에서는 교회의 미래가 되는 아이들을 영적으로 양육하기 위해 다양한 내용으로 교사들의 부족함을 채워주어 교사가 학생들에게 분명한 비전과 삶의 방향, 목표를 제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중보기도사역은 성도의 특권이요 의무이다. 2001년10월부터 10주 과정의 중보기도사역훈련을 시작으로 2002년에 시작된 중보기도 사역은 매년 1기수 당 3개월 단위로 중보기도 사역자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 기수마다 80여명이 성실하게 사역하고 있다.

 
이들의 주요 활동은 태신자 초청예배를 통해 그 동안 전도해 왔던 사람들을 교회로 인도했다. 또한 음식바자회와 벼룩시장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교회와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했으며, 특히 부침개 전도를 통해 지역 주민을 교회로 인도하고 있다.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말씀하신 지상명령을 수행하고 있는 수요전도대 사역은 담당교역자와 4명의 간사 그리고 이에 헌신하는 성도들이 매주 수요일 오후 1시에 모여 기도하고 매월 4주를 각기 다른 프로그램으로 활동하고 있다.

 
1주는 거리청소, 2주는 부침개 전도, 3주는 관계전도, 4주는 영화상영 등으로 지역주민을 섬기며 관계형성을 하여 궁극적으로는 복음을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남선교회는 봉사, 주차, 장례 등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매월 1,3주 토요일 새벽에는 조찬기도회를 통해 회원간의 교제와 국가와 교회, 그리고 가정, 개인들의 여러 가지 문제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내년 4월 24일 창립 60주년을 맞는 나사렛교회는 이미 준비위원회를 구성하여 본격적인 기념사업 준비에 들어갔으며, 국내외 국외 선교지에 1개씩의 교회를 개척하기로 결정했다.



 
 
 
 
 
 
류두현목사

"지역속 교회로 자리잡음에 감사할 뿐"

“나사렛교회는 성령의 성결케 하는 은혜로 거룩한 삶과 능력있는 선교를 목표로 하는 세계 150개 국가의 교회들이 연합한 국제교회입니다. 우리 나사렛교회는 전농동에서 1948년부터 이웃과 함께하며 모든 사람과 행복을 나누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서로를 섬김으로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진리의 말씀을 따라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며, 거룩한 교제로 위로와 힘을 얻어 세상을 이기는 그리스도의 일꾼들을 배출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것이 우리들의 소원입니다.”

 
나사렛교회 제6대 담임목회자로 부임하여 20년을 맞은 류두현목사가 교회홍보 책자를 통해 교회를 설명하고 있는 내용이다.
 

류 목사가 추구하는 바람직한 교회상은 보육-선교-박애라는 나사렛교단의 3대 정신과도 맞물려 있다.

류 목사의 이같은 지역사랑으로 지금은 지역에서 아름다운 건물과 함께 편하게 쉬고 이용할 수 있는 쉼터의 공간으로 자리잡은 것이다.

 
류 목사는 오랜 기간 교단 중책을 맡아 교회에 소홀한 면이 있었음을 고백하면서 “이제는 감독직에서 물러난 만큼 목양에 충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내년은 나사렛교단과 함께 나사렛교회가 설립 6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여서 이를 기점으로 교회가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나사렛교회는 선교현지의 사역자들을 양육하는 일이 보다 큰 선교효과를 거둔다고 생각해 필리핀 아세아태평양나사렛신학대학원(APNTS)에서 공부하는 5명의 학생을 학비는 물론 기숙사비까지 지원하고 있다.
 

미얀마와 캄보디아, 베트남에서 온 이들 유학생들을 공부시켜 고국으로 돌아가면 교회도 지어주고 목회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동남아 선교의 한 몫을 담당하고자 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카자흐스탄에서 한국의 나사렛대학교로 유학 온 3명의 학생들에게도 장학금으로 지원하여 선교의 발판으로 삼으려고 하고 있다.
 

교단 중부연회 감독과 제2대 통합감독을 역힘하고 현재 나사렛대학교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류두현목사는 목회 사역을 ‘3N Movement’를 모토로, 첫째 New Church, 둘째 New Being, 셋째 New Mission을 지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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