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영어성경캠프 8월6일부터 닷새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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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영어성경캠프 8월6일부터 닷새 동안
  • 윤영호
  • 승인 2007.07.0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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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미국 한인 젊은이들이 교사로 나서 신앙의 삶 지혜 전수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소년 50명 초청해 격려와 용기 줄 것


“청소년을 대상으로 많은 여름캠프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우리 총회에서도 이같은 흐름에 발맞추어 청소년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줄만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영어에 대한 흥미를 갖고 자신의 꿈을 현실화하는 도전적인 삶을 제공받는 기회가 마련된 것입니다. 미국과 일본에서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있는 사람들이 교사가 되어 이번 캠프에서 모든 것을 알려줄 예정입니다. 어학과 장래에 대한 도전의식을 심어줄 절호의 기회죠.”


총회 청소년국 국장 송우종목사(흰돌교회 담임.사진)는 오는 8월6일부터 10일까지 천안 백석대학교에서 전국 청소년 영어성경 캠프를 마련한다고 밝히면서 이번 캠프를 ‘차별화된 기독교특성화 캠프’라고 요약했다.

본지가 후원하고 총회 청소년국이 주최하고 ‘세상빛 국제선교회’(LWIM)가 주관하는 이번 청소년 영어캠프는 미국 한인1.5세와 2세가 교사로 참여하여 영어와 한국어 이중언어를 통해 교육을 진행한다. 현직 의사, 교사, 변호사 등 전문직에 종사하는 이들은 청소년들에게 삶의 비전과 꿈을 제시하고 언어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주는 등 진취적인 사고방식을 일깨우는 가교역할을 감당하게 된다.

송목사는 이렇게 말한다.

“전문직인 이들은 또한 깊은 신앙을 가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민사회 속에서 근본적인 성공동력이 개인의 재주가 아니라 하나님께 간구하고 의지한 결과를 청소년들에게 간증으로 드러낼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이 지식이 아니라 창조주이신 하나님께 달려있다는 진리를 알게 하려는 겁니다.”

세상빛국제선교회 소속인 이들은 전 세계를 자비량으로 사역하고 있다. 특히 교사 47명을 인솔하는 단장 한종수박사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인공위성을 설계했으며 우리나라 무궁화 제작을 지휘한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두뇌로, 한 박사 역시 신앙의 삶을 살아와 이를 간증한다는 것이다.

송우종목사는 “영어를 좋아하게 될 5일 영어정복 교육을 포함해 관용구 사용법, 영어성경 읽기, 영어찬양 등을 통해 잊혀지지 않을 캠프로 구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3,000피트성경여행’이라는 프로그램은 66권의 신구약 성경을 그림으로 한 눈에 보도록 함으로써 성경공부의 이해력을 증진할 예정이라면서 모든 청소년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송우종목사는 이번 청소년 영어성경 캠프에 소년소녀가장들까지 참석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경제적으로 어려운 중, 고등학생들도 포함시킬 예정이다. 50명에 한해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을 참가시키기 위해 청소년국은 전국 노회에 이들이 잘 지낼 수 있도록 재정지원을 요청하는 중이다. 노회마다 10만 원씩 도움을 준다면 50명의 불우청소년들이 모처럼 맞은 기회를 선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청소년국은 예상인원 500명을 산정하고 프로그램을 진행하다는 계획이다. 미국과 일본에서 교사자격으로 참여하는 선교회 소속 선생들이 약50명으로 잡을 경우, 학생10명 당 교사 한 명이 지도하는 매우 이상적인 소그룹형태의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교사들이 겪은 개인적인 난관체험과 신앙으로 극복했던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성경 이야기와 묶어 잔잔한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송목사는 5일 동안 이루어지는 영어캠프 참가비가 일인당 7만 원이어서 부담스러운 가격이지만, 꿈과 비전을 품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점에서 절대 놓치지 말라고 거듭 강조한다. 학생10명 당 교사 한 명은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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