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정통]우리나라 3대 장로교 위상 회복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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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정통]우리나라 3대 장로교 위상 회복 선언
  • 윤영호
  • 승인 2007.06.0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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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교회 달성 5.24 비전영성대회 열고 응집력 과시 

지난 24일 예장 합동정통 총회(총회장:양병희목사)가 개최한 성령100주년 기념 ‘5,000교회 비전영성대회’는 내부적으로, 우리나라 3대 장로교로 급부상한 교단의 역량을 직접적으로 체험한 자리였다는 평가와 함께 향후 5,000교회로 뻗어나갈 강인한 결속력을 보여준 대회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합동정통 총회는 이미 1만 교회와 8천 교회를 넘어선 합동총회와 통합총회에 이어 우리나라 장로교단 가운데 3위 자리를 굳히고 있어 연합사업에서 갈수록 비중이 높아가는 상황이다. 한기총과 성서공회를 비롯한 각종 연합단체에서 보여주고 있는 높은 활동들은 교단의 위상과 인지도가 현격하게 높아있음을 보여주는 실증적인 예가 된다.

이런 가운데 수 년 동안 교단 내 역량체험을 제대로 하지 않았던 합동정통총회는, 이번 5.24영성대회에 당초 목표했던 3만 명을 넘는 인원이 참가함으로써 상당히 고무된 표정이다.

특히 폭우가 쏟아질 것이란 일기예보와 달리 영성대회가 열렸던 천안지역에만 햇살이 비춰져 성공대회로 마무리했던 것에 대해 이날 영성대회를 준비했던 교단지도자들과 준비위원회는 “앞으로 교단에 있게 될 하나님의 강력한 역사를 깨닫게 한 대회로 생각하며 기도와 하나님의 은혜로서만 모등 것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재확인한 집회였다”고 입을 모았다.

1시간 30분을 넘게 진행된 오프닝 찬양과 소리엘과 애드, 차숙영 씨의 성가찬양으로 마음의 문을 연 참석자들은 양병희 총회장과 장종현 백석대 총장을 선두로 증경총회장단과 60여 개의 깃발을 앞세운 기수단, 휠체어에 탄 200여 명의 장애인들, 총회부흥사회 및 기관단체원들이 입장할 때 우뢰와 같은 박수로 맞으며 대회시작을 알렸다.

백금흥 부총회장의 시회로 2007명의 교회연합 성가단인 영안연합 찬양단의 찬송소리에 맞춰 시작된 영성대회에서 총회장 양병희목사는 ‘모델이 된 총회’(행13:1~3)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한국교회는 지금 이대로 머물러서는 안되며 철저한 미스바회개운동과 1907년에 임한 성령의 역사를 다시 체험해야 할 것”이라면서 “5천교회를 향하고 있는 우리 총회에 회개와 성령의 은혜가 재현되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백석대 총장 장종현박사는 격려사를 통해 “한국교회의 위기는 교회만의 위기가 아니라 민족과 나라전체의 위기”라면서 “겸손하게 마음을 비우고 무릎을 꿇어 100년전의 상령역사가 교단과 학교 위에 임하길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한기총 대표회장 이용규목사는 축사를 통해 “합동정통의 이번 영성대회는 우리사회의 영적흐름을 바꾸는 큰 행사”라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교단이 앞으로 강하게 응집해 성장을 도모해 달라”고 축하했다.

이에앞서 총회는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에 장기기증서약서를 전달했으며, 총회유지재단과 연금재단 그리고 총회관 대지헌납식을 진행하며 교단의 성장을 기원했다. 1부 예배에 이어 2부 성찬식을 유희수목사의사회로 60여 각 노회 성찬위원들이 나서 집례했으며, 3부 특별기도 순서에 들어가 ‘회개’와 ‘성령’을 제목으로, 김한배목사(광은교회), 최낙중목사(해오름교회, 증경총회장)각각 설교했으며 양병직 정병훈 박응순 이동현 유만석 권오윤목사가 나서 기도회를 인도했다.

오후1시부터 시작된 영성대회는 오후4시가 넘는 일정 가운데서도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시종일관 진지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총진행위원장 박철규목사는 “비가 오는 가운데 진행될 줄 알았지만 하나님께서 좋은 일기를 허락하셔서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말하고 “앞으로 더욱 성숙된 행사를 개최해서 교단의 위상과 지교회 부흥을 지원했으면 한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상임총무로서 성공대회를 책임진 조성철목사(광명노회장)는 “멀리서 오시는 성도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진행상황을 체크했다”고 말하고 “수준 높은 영성대회를 진행하는데 열심을 낸 모든 교역자들에게 감사하며 영성대회를 통해 모든 교회들이 크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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