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종교에 대한 편견·불공평한 정책 줄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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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종교에 대한 편견·불공평한 정책 줄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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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5.0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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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복목사<할렐루야교회>


대한민국은 정부수립이래 지도자의 복이 없는 나라였다. 대통령이 국민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고 국민이 늘 대통령들을 걱정해야했다. 초대 대통령부터 시작하여 현재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정상적인 과정을 거쳐 성공했다고 평가할 수 있는 대통령이 한 명도 없었다. 부정선거로 하야, 이름 외에는 아무 것도 이루지 못한 분들, 군사혁명을 일으키고 장기집권을 도모하다가 부부가 불행을 입은 분, 부정과 부패로 감옥행을 한 분들, 나라의 경제를 망치거나 아들들이 부패해 감옥에 갔다 나온 분들, 한국 역사에서 가장 인기가 낮은 대통령 등이 전부이다. 국민들이 대통령에게 걸었던 기대들은 철저히 깨어졌고 국민은 지도자에 대한 허탈감과 상실감에 빠져 있다.


현재 북한은 국제사회가 세계 최하 최악의 나라로 간주 하는 상태이고 남한이 후퇴하지 않고 선진국으로 향하여 한 발자국 전진해야 하는 위기 상황에 있기 때문에 한국은 좋은 지도자를 절대로 필요로 하기 때문에 한 번 더 기대를 걸어 본다. 현재까지 대선 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분들의 면면을 보면 과거 언제보다 희망이 보이는 것 같다.


우리가 바라는 대통령은 우주와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인정하고 그 분 앞에서 겸손하게 그 분의 지혜를 구하는 대통령이어야 한다. 이상을 추구하는 종교적 신앙이 귀한 줄 알고 국민의 종교생활을 존중하고 격려하며 자기 종교를 숨기려 하지 않고 당당하게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타 종교에 대한 편견이나 불공평한 정책을 펴지 않고 모든 국민에게 자유로운 종교정책을 펴는 대통령이기를 바란다. 종교의 자유는 절대적이다.


공정한 경쟁을 통해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을 때 자기 출신당만의 대통령이 아니라 반대당이나 자기에게 표를 주지 않은 사람들까지 다 포용할 줄 아는 한 국가의 대통령임을 철저히 인식하고 나라와 민족을 품고 초당적 정책을 세우고 시행해 나가는 넓은 가슴과 포용력이 있는 사람이기를 원한다. 대통령은 국민이 누구를 막론하고 자기의 재능과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성취감을 느끼고 살 수 있는 자유롭고 의욕이 넘치는 사회적 분위기를 창출해 주기 바란다.


과거의 적들과 가까워지기 위해 오래된 우방 국가들을 멀리하는 편협한 외교가 아니고 전통적 우방 국가들과는 보다 더 좋은 관계를 강화하고 새로운 친구들은 만들어 교류의 장을 넓혀가서 모든 나라를 친구로 만들어가는 폭넓은 외교를 펼쳐갈 수 있는 대통령이어야 한다.


정직하고 투명하고 성실하여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더욱이나 유머가 있어서 온 국민이 가끔이라도 함께 웃을 수 있는 여유 있는 사람이었으면 하는 소원이 있다.


정부는 작아지고 국민은 커지는 정책을 추구하고 자신들의 위대함을 과시 하기보다 국민들을 위대하게 만들어 주는 지도자가 나와 주었으면 한다. 국가가 혈세로 무엇을 많이 하려는 것보다 세금을 낮추어서 정부 대신 고생하며 돈을 번 국민들이 자기 돈을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국민을 부강하게 만들어 주는 대통령이었으면 좋겠다. 국민이 부강해지는 것을 원하는 시람이라야 한다. 국방, 안보, 외교, 도로 등 필수적인 일만 빼놓고 국민에게 대부분의 일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준다. 어려운 사람들이 작은 일이라도 스스로 해서 자신의 자존심을 지키며 당당하게 노력의 대가로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 주고 직업의 귀천이 없이 어떤 일이든지 자랑스럽게 하고 싶은 의욕을 일으켜 주는 문화를 창출해내는 대통령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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