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에 교회세운 우리나라 부흥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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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에 교회세운 우리나라 부흥사들
  • 윤영호
  • 승인 2007.03.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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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임원진은 최근 필리핀국립교도소와 약속한대로 200명이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교회당을 세웠다.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필리핀 국립교도소에 예배당 헌당

사단법인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대표회장:심원보목사)는 최근 필리핀 국립 교도소에 교회당 봉헌예배를 드리고, 필리핀 실로암 크리스찬 아카데미 초 중 고등학교 교사를 건축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 한부협은 송일현목사를 강사로 신학세미나를 진행하는 한편 양선환 목사를 중심으로 한방진료를 실시해 관심을 끌었다.


심원보목사를 비롯 8명으로 구성된 한부협 방문단은 필리핀 국립교도소와 실로암 크리스찬 아카데미 지원을 꾸준히 하기로 결정하고, 필리핀 방문에 앞서 구성한 실로암학교 5층 교사 건축 이사진 10명을 중심으로 최대로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아다. 이번에 봉헌한 필리핀 국립교도소 예배당은 대지 1백 평에 예배당 40평으로, 현지인 선교사 사택과 사무실, 부속실로 구성돼 있다.

예배당에서는 200명이 동시에 예배드릴 공간으로, 교도관과 재소자 및 그 가족들이 예배하게 된다.

봉헌예배는 상임총무 노희석목사의 사회로, 심원보 대표회장의 설교, 부회장인 양선환목사의 기도, 실무총무 양회인 목사의 성경봉독, 사업총본부장 송일현목사의 건축보고, 증경 대표회장 장대영목사의 열쇠전달과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또 축사에는 교도소 내 빈센트 국장, 네오 판도 총소장, 최도경목사 등이 나섰으며, 강풍일목사의 축도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송일현목사는 “수 년 동안 이루어진 실사와 선교대회 등을 거치며 국립교도소측과 자연스럽게 연결돼 예배당을 건축하기로 한 것이 이렇게 완성됐다”고 말하고 “필리핀의 수많은 재소들이 재활기간 동안 복음으로 새롭게 태어나도록 돕는데 큰 보람을 갖는다”고 감격했다.

이들 한부협 방문단은 실로암 학교 건축지원 협약과 한방 의료진료 외에 난민 어린이 250명을 대상으로 급식을 제공하는 등 필리핀 체류 기간 내내 봉사와 구제로 일정을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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