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정통]신임원, 상비부장 "성장과 부흥 향해 총력"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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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정통]신임원, 상비부장 "성장과 부흥 향해 총력" 결의
  • 윤영호
  • 승인 2006.10.0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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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1회기 첫 상견례로 모인 합동정통 임원들과 상비부장들은 교단성장을 위해서는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토론으로 이끄는 첫 임원, 상비부 상견례 "일단 합격점" 

예장 합동정통 제91회기 총회장 양병희목사와 부총회장 백금흥목사, 최정생장로 등 신임원들은 상비국장 및 각 위원장들을 초청한 가운데 총회 미래비전 수립을 주 내용으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 양병희 총회장은 91회기 주력사업을 총회관 부지확보라며 모든 지도자들의 합심협력을 강조했다.

이날 총회장 양병희목사는 “임기 내 주력사업을 내년 5월 영성대회, 총회관 부지매입 그리고 미자립교회 지원사업 등 세 가지로 압축해서 집중할 생각”이라고 말하고 “각 국장들과 위원장도 이같은 핵심사안을 잘 숙지해서 합동정통 총회가 견고하게 성장하도록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29일 서울 서초동 팔레스호텔에서 오찬을 겸해 마련된 예장 합동정통 총회 임원회, 상비부서장 상견례는 신임 총무 조병선목사의 사회로, 총회장 양병희목사의 정책소개 및 협조요청에 이어 질의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양 총회장은 총회장 직무가 행정관리 차원에서 이루어지면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임기동안 각종 현안들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집중시키는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핵심사업인 총회관 건축과 관련, 자신이 2억 원을 내놓은 데이어 백금흥 부총회장도 1억 원을 약속했고, 나머지 임원들도 많게는 5,000만 원에서 적게는 1,000만 원까지 내놓아 총5억원을 임원회가 마련했다고 소개하고 또 총무와 총회직원들도 몇 백만 원에 이르는 비용을 약속했다고 감사했다. 양 총회장이 예상하는 총회관 부지확보액은 50억 원이다.

이날 진행은 합동정통 총회의 91회기 사업방향을 신임원들과 상비부장들에게 설명하는 방식으로 이어졌으며, 특히 정책관련 질의와 응답도 쏟아져 예상보다 즣았다는 평을 받았다.

미자립교회 활성화 대책을 추진 중인 현 임원들은 양 총회장의 계획을 숙지하는데 집중한다는 방침 아래 자립교회-미자립교회 네트워크 사업 방안을 구상, 자립교회가 미자립교회 지원을 물질적 인적으로  구분해 진행한다는 내용을 입안할 예정이다. 양 총회장의 경우는 자신의 판공비를 미자립교회 지원사업에 사용하도록 지시할 만큼 매우 적극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

일부 상비부장의 경우는 총회에서 삭감하기로 결의된 ‘회의비 및 교통비’를 ‘심의비’로 바꿔 지출해줄 것을 건의했다가 오히려 설득 당하기도 했다.
 
▲ 내년에 열릴 10만 성도 기도대성회 개요를 설명하는 양병희 총회장.

“경상도나 전라도처럼 서울과 먼거리에 있는 위원들은 회의 한 번 하는데 많은 비용이 지출된다”며 심의비라는 명목으로 일부 상비부장이 지출을 요구했지만 “그것은 총회의 결의정신을 위배한 것”이라는 질타를 받았다.

이에 대해 지난회기 재정을 맡았던 노문길목사는 “솔직히 지난회기 때 회의비로만 지출된 것이 1억원이 넘었다는 것은 매우 생각할 바가 크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이번 교통비 삭감결의는 잘 지켜져야 한다”고 발언하는 등 이날 회의는 솔직하면서도 총회가 당면한 상황 가운데 집행부가 무엇을 해야 할지 책임에 관해 논의한 자리였다.

출판편찬위원장으로 선출된 박요일목사(강성교회)는 “우리 교단에 계단공과가 없어 주일학교 교육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을 꺼내고 “허락해주신다면 내 개인비용을 들여서라도 집필진과 수정작업에 지출되는 비용을 담당할 각오”라며 “계단공과를 만들도록 계획에 삽입해 달라”고 제안해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날 상견례는 91회기 사업의 방향을 모으는 첫 단추를 끼웠다는 의미를 갖고 91회기 집행부가 총회성장과 내실을 위해 책임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결의를 다진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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