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준 신임 CBS 이사장 노사화합-투명경영‘ 의지 피력
“현재 CBS는 새로운 도전으로 끊임없는 변화와 발전을 위한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러한 때 무엇보다도 CBS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확립해야 할 것입니다”
지난달 27일 CBS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한 최기준 이사장은 한국교회의 대표적 연합기관이며 중심언론으로서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기독교시대를 열어가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기독교방송으로서의 정체성은 유지하되 21세기 멀티미디어 시대에 맞춰 라디오, TV뿐만 아니라 새로운 매체들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최 이사장은 “급변하는 매스미디어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매체 경쟁력을 강화시킬 필요가 있다”며, “라디오, TV, 인터넷 매체 등을 통해 가능성 있는 뉴미디어 진출을 신중하게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4월 말 경인민방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있는 CBS는 이미 미주노컷뉴스를 창간했으며, 올해 안에 국내 위클리 노컷뉴스, 기독 월간지 등을 창간할 예정이다.
새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안정적 재원 확보가 급선무라며, 현재의 투자구조를 계속 유지하되 후원회 등을 통한 수익구조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그러나 최기준 이사장은 “사업의 다변화를 모색하는 가운데 어느 기업이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투명한 경영과 노사화합의 중요성”이라며, “노사가 협력해서 선을 이루고 이를 바탕으로 기독인으로서 사회공헌에 이바지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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