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감 영적 대각성운동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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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영적 대각성운동 본격 가동
  • 송영락
  • 승인 2006.02.1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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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신․ 목원․ 협성 현직 교수 11명 공동연구 … 오는 10월 학술대회 개최

 장대현교회 부흥집회는 장로교와 감리교가 함께 드린 연합예배였다.

예장통합과 합동총회가 평양대부흥운동 기념사업을 활발하게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감리교 영적 대각성 백주년 기념운동본부(위원장:이규학감독.사진)는 지난 7일 감신대 백주년 기념관 예배실에서 모임을 갖고 영적 대각성운동 백주년 기념학술대회를 오는 10월 9일에 갖기로 하는 등 부흥운동을 전교회 차원에서 전개키로 했다.


‘감리교 영적 대각성 백주년 기념운동본부’는 감리교 교회성장연구원과 협력하여 연구논문발표, 부흥운동과 관련된 자료집 발간, 세미나개최, 심포지엄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준비위원장 이규학감독은 “백 년 전 대부흥운동은 단순한 교회부흥에 그치지 않고 영적 성숙과 금주금연, 축첩반대 등 사회적 책임의식으로까지 발전된 운동이었다”면서 “백주년기념사업도 이 시대의 영적 부흥과 사회적 책임운동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규학감독은 또 감신대, 목원대, 협성대 11명의 교수를 선발하여 개인당 3백만원의 연구비를 지급, 우리 시대의 참된 회개는 무엇인가를, 사회적인 책임은 무엇인가를, 윤리적인 성숙은 무엇인가를 진단하도록 하여 한국교회 부흥을 위한 학문적인 접근을 시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 교회연합운동으로 전개된 대부흥운동의 정신을 살려 현재 기념행사를 준비 중인 다른 교단과도 협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된 11명의 연구위원들은 다음달부터 8월까지 한 달에 한 번씩 모임을 갖고, 각 자가 맡은 주제에 대한 연구의 현황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공동연구작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11명의 교수들은 구약, 신약, 교회사, 세계교회사, 한국문화, 현대신학, 현대한국사, 현대선교, 예배와 설교, 교회학교의 맥락에서 부흥운동을 조명하고 미래목회에 미칠 영향을 평가할 계획이다.

2007년 평양대부흥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그동안 여러 곳에서 한국교회 부흥운동에 대한 연구서가 발표됐지만 대부분 장로교단 중심의 사관에 기초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작업은 감리교회의 부흥운동 전통에 대한 정당한 평가와 함께 앞으로 균형 잡힌 한국교회 부흥운동사를 정리하는 단초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준비모임은 박종천교수의 사회로 엄마리장로(사회평신도국 총무)의 기도, 이규학감독의 ‘영적대각성 100주년을 맞으면서’의 제목의 설교, 이덕주박사의 학술대회의 성격과 의의에 대한 설명, 이규학감독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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