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도우소서! 여자들이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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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도우소서! 여자들이 기도합니다”
  • 이현주
  • 승인 2005.11.1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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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여성위원회 지난 17일 백주년서 여성구국금식기도회 열어

혼란한 정치 경제 상황과 세계 곳곳에서 들려오는 전쟁과 기근의 소식에 대해 기독 여성들이 기도로 무장하고 나섰다.

지난 17일 백주년기념관에서는 한기총 여성위원회 주관으로 한국교회 여성구국금식기도회가 열렸다. 나라를 살리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 수백명의 교회여성들은 역사속에서 저질러진 과거의 잘못부터 현재 일어나는 부도덕함까지 눈물을 흘리며 회개했다.

보수 행사의 색깔을 살려 기도제목 역시 급진개혁과 주한미군철수, 사립학교법개정시도, 전교조의 연가투쟁 등에 대해 우려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교회여성들은 이날 국가안정와 국민화합을 기원했고 북한인권과 북한복음화를 위해 뜨거운 마음을 모았다.

행사를 주최한 여성위원장 장은화권사는 “한국선교 120년과 광복60주년의 한국역사 속에서 기독여성들의 기도가 밑거름이 되었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일 것”이라며 “어려운 이 때에 죽으면 죽으리라는 마음으로 금식하고 회개의 눈물을 흘릴 때 하나님의 긍휼하심이 임할 것”이라고 고백했다.

기도회에 참석한 교회여성들은 ▲신사참배와 교회분열, 물질만능주의 등의 죄책을 고백하고  ▲정체성 혼란과 대립을 우려하명서 극단적 보수도 진보도 아닌 성경의 편에 설 것을 다짐했다.

또 복지사회 건설을 위해 섬김과 나눔에 앞장서는 여성이 될 것과 북한동포의 자유해방을 위해 항상 기도하는 여성이 될 것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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