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동북아시아와 기독교의 역할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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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동북아시아와 기독교의 역할 조명
  • 송영락
  • 승인 2005.10.1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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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도 카쓰히코 교수, 동북아시아에서 기독교 위치
 

콘도 카쓰히코교수(동경신학대)는 21세기 동북아시아와 기독교의 역할을 조명했다. 카쓰히코교수는 21세기 종교들은 ‘문명의 충돌’이 아닌 ‘세계공통문명’으로의 동향을 지지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렇지 않으면 지역적 민족적 종교로 있을 수는 있어도 세계종교라는 이름으로 띠를 두를 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슬람교도 또한 불교도 그 나름의 기초 확립 방법을 가지고 글로벌한 ‘정의로운 평화’ 더욱이 ‘민주화의 동향’을 뒷받침할 종교가 아니면 안 될 것이다. 또한 세계의 종교들의 다원성의 사실을 주장하는 것만으로는 세계종교의 시각을 채우기에는 부족하다.

동북아시아에 있어서 기독교의 역할이란 내셔널리즘의 과격한 확장을 억제하고 국가의 담을 낮추어 여러 국가들을 포괄하는 ‘글로벌하고 자유로운 시민사회’ 형성에 기여하는 역할이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경을 초월하여 종교적인 교류를 두텁게 하여 그것을 공동체의 있는 모습 속에서 구체화 시켜 나가야 한다.

이 과제는 ‘세계전도’이다. 기독교는 초대 교회이래 특정의 문화와 정치의 단체가 아닌 문명의 상이와 정치지배의 체제의 상이를 넘어서 복음을 전해 왔다. 이러한 것은 이 세계의 국가의 운명에 직접적으로 관여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사의 진행에 관계한다.

기독교의 세계전도는 ‘문명의 충돌’을 넘어서 추진되어 왔다. 신앙에 의한 형제자매의 교제는 국경을 초월한 세계를 품었다.

그러면 민주화가 지체되고 있는 국가와 지역에 대해서는 기독교는 어떠한 정책을 모색해야 할까. 민주화된 국가와 민주화 이전의 국가와의 대립 사이에 기독교는 단지 방관해야만 하는 것일까. 내셔널리즘의 배타적 과격화와 절대화를 억누른다는 것은 ‘타자의 존재’를 향한 감각을 가지고 ‘상호존중’에 마음을 여는 것을 의미한다. 다른 체제하에 있더라도 그곳에 있는 ‘인간’ 존재를 존중하는 것이 필요하며, 또한 그렇게 하는 것은 가능하다. 민주적인 합법적 가치에 의한 정책을 공유할 수 없는 경우에도 기독교는 헌법적 가치를 뛰어넘어 ‘타자존중’과 ‘상호이해’를 향하여 가야 한다.

국경을 초월한 기독교적 교제는 상호존중의 정신을 함양하고 상호신뢰를 양성하는 것에 의해서 ‘지적애적’과 ‘메타노이아의 자극인식’이 양성될 것이다. 21세기 동북아시아에 있어서 EU통합과 같은 공통문화의 기반이 없는 아시아라 하더라도 기독교가 완수해 가야 할 이러한 역할의 의미는 크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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