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 쉬운 성경 용어] 소제(素祭, 히-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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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쉬운 성경 용어] 소제(素祭, 히-민하)
  • 공종은
  • 승인 2005.07.0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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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대한 순수한 희생적 봉사 상징



‘소제’는 ‘선물’, ‘헌물’이라는 뜻을 가진 용어로, 경배자가 스스로 자원해서 드리는 이스라엘 제사의 일종이었다. 소제의 경우 번제나 화목제 등을 드릴 때 함께 불살라 드렸는데, 각 경우마다 기름과 유향, 소금 등을 섞어 불살라 드렸다(레 2:1~16).

소제는 하나님께 대한 순수한 희생적 봉사를 상징하는 제사였으며(레 7:12~13, 8:26, 9:17), 고운 곡식 가루와 기름, 유향과 소금(레 1:5~13), 기름을 섞어 화덕에 구운 무교병과 무교전병(레 2:4), 번철에 기름을 섞어 부친 것(레 2:5~6), 솥에 기름을 섞어 삶은 것(레 2:7), 첫 이삭을 볶아 찧은 것(레 2:14~15) 등을 하나님께 제물로 드렸다.

하나님께 드려진 제물들은 하나님과 제사장, 경배자들이 나누어 가지게 되는데, 하나님께는 기념물로 불살라 드린 부분(레 2:2)이 드려졌고, 제사장은 하나님께 불살라 드리고 남은 부분을 성막 안에서만 먹을 수 있었다(레 2:3, 10, 6:16, 18, 10:13). 경배자에게 돌아가는 몫은 없었다.

소제는 그리스도께서 당신 자신을 온전히 부인함을 의미하며(마 3:13~17, 요 6:38, 12:24),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뜻을 행하심(마 26:39, 42, 요 5:19), 죄 없으신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희생해 온전히 하나님께 봉사함을 뜻한다(요 17:4, 고후 5:21, 히 4:15).

“또 번제 희생을 드리되 규례대로 드리고 또 소제를 드리되 그 중에서 한 움큼을 취하여 아침 번제물에 더하여 단 위에 불사르고”(레 9:16~17).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가라사대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다시 두 번째 나아가 기도하여 가라사대 내 아버지여 만일 내가 마시지 않고는 이 잔이 내게서 지나갈 수 없거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고”(마 26:39,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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