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법 해설:1.법이 말하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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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법 해설:1.법이 말하는 교회
  • 윤영호
  • 승인 2005.03.0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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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법이 그렇게도 어려운가. 하지만 전문가들은 교회법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대다수 교인들이 어려움을 느낀다고 아쉬워한다. 이종일목사가 쓴 ‘헌법으로 보는 교회생활 500문500답’을 통해 난해한 교회법과 그 적용 사례들을 교회정의와 재산운영, 직분 및 공동의회, 제직회 소송절차, 소원과 행정심판 및 각종 회의법을 통해 알아본다.




교회    

교회란 무엇인가 : 교회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삼위 하나님을 신봉하고 예수를 구주로 신앙고백하는 사람들이 지체가 되어 모인 공동체로서 공회 또는 교회라고 한다.


교회를 어떻게 구별 하는가

교회는 두 가지로 구별한다. ▲보이지 않는 교회-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아 중생하여 구원받은 성도들만 회원이 되는 교회를 지칭한다. 이 교회의 머리는 예수님이시며 회원은 하나님만 아신다. ▲보이는 교회-전세계에 산재한 교회, 즉 지상에 있는 교회요, 예수를 주라 시인하고 공예배에 참예하는 사람들과 그 자녀들의 공동체를 지칭한다.


보이는 교회(지상교회)의 성질 :

신적실재로서의 교회-하나님은 교회에 임재하여 계시며 교회를 통치하시고 보호하시며 운영하신다. 따라서 교회의 주인은 하나님이시요 머리는 그리스도요 교인은 그 지체이다. 그러므로 모든 교인은 하나님의 통치에 순종하여야 한다.


인간적 실재로서의 교회-교회가 비록 하나님이 임재하여 계시고 하나님이 주인이시오 통치자요 교인은 그의 백성일지라도 보이는 교회의 구성원은 역시 죄성을 가진 인간들의 공동체임을 부인할 수 없다.


교회법의 필요성 : 지상의 교회는 하나님의 실재로서의 교회인 측면도 있지만 죄성을 가진 인간들이 모인 공동체인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인간이 모인 공동체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기 위하여 교회에도 조직과 명령과 다스림과 통제의 수단을 합리화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 교회법의 존재이유가 있다. 무릇 사회 있는 곳에 법이 있다는 이치는 교회라고 하여 예외는 아니다. / 서울신학교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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