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종단 ‘종교계자원봉사협의회’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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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종단 ‘종교계자원봉사협의회’ 창립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6.05.0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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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회장 한교봉 손인웅 목사...대한적십자사, 한국자원봉사센터와 MOU
▲ 4대 종단이 종교계자원봉사협의회를 창립하고 자원봉사 역량을 하나로 모으기로 했다. 초대회장은 한국교회봉사단 이사장 손인웅 목사가 맡았다.

기독교계와 불교, 천주교, 원불교 등 4대 종단이 우리 사회를 향한 섬김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교회봉사단(이사장:손인웅 목사)과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회장:정성환),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상임이사:보경), 원불교 봉공회(대표회장:오예원)은 지난 3일 서울시청에서 ‘종교계자원봉사협의회’를 창립하고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 초대회장은 손인웅 목사가 추대됐다.

손인웅 목사는 “기독교 안에서 교리는 교회를 나누지만, 봉사는 교회를 하나 되게 한다는 한다. 종단마다 봉사 현장에서 각각의 봉사활동을 하다가 이제는 종교를 초월해 함께하는 봉사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전했다.

출범식에는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최종환 국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각 종단 대표들이 환영인사를 전했다.

4대 종단은 세월호 사고 수습 및 유족 지원를 비롯해 한국자원봉사협의회에서의 공동 활동, 전국자원봉사컨퍼런스에서 공동세션 운영 등 여러 현장에서 함께해온 바 있으며, 이를 토대로 지난해 3월부터 협의체 설립을 위해 회의를 거듭하며 노력해왔다.

출범식에 이어서는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와 업무협약도 진행하고, 지역사회 섬김과 나눔, 자원봉사운동 진흥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4대 종단은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 정책연구위원, 협회가 수탁 운영해온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의 운영위원으로 참여하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 앞서서는 대한적십자사와 ‘재난대응을 위한 협약’을 맺고 이재민 구호와 재난현장 지원활동을 위한 협력, 종교계 자원봉사자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 진행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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