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협, 장애인주일 연합예배 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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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장애인주일 연합예배 성수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6.04.1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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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하늘나루교회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하는 공동체돼야"
▲ 교회협은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하늘나루감리교회에서 2016 장애인주일 연합예배를 드렸다. 예배 참석자들이 성찬식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지난 17일 장애인주일을 맞아 서울 마포구 하늘나루교회에서 장애인주일 연합예배를 지켰다.

교회협 장애인소위원회 이계윤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와 장애’를 제목으로 설교를 전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시지만, 한국교회 안에는 엄연한 차별이 존재하고 있다”고 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예배를 드리는 곳은 한국교회에 200여곳에 불과하다. 같은 공간에서 함께하는 공동체가 만들어질 때 비로소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다”고 전했다.

예배 참석자들은 장애인소위원회가 작성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드리는 공동기도문’을 함께 읽으며, 차별로 상처받는 이들이 없는 세상, 차별 없는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1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예배 순서와 내용은 수화 통역사를 통해 안내됐으며, 장애인 예배 참여가 불편하지 않도록 시설들도 미리 마련했다.

한편, 교회협은 1989년 제38회 총회 결의에 따라 매년 4월 20일 장애인의 날 직전주일에 장애인주일 연합예배를 드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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