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신천지측 서명작업은 일탈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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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신천지측 서명작업은 일탈행동”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6.04.18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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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성명서 발표, 시민과 교인들에 주의 당부, “이단교육 강화할 것”

한국교회 주요 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하고 있는 ‘신천지증거장막성전’이 ‘CBS 폐쇄와 한기총 해체’를 주장하며 서명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교회연합단체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조일래 목사)이 최근 성명을 발표하고 일반 시민과 성도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이만희 씨가 교주로 있는 이단 신천지는 지난달 말부터 주요 교단과 연합기관 본부, CBS 기독교방송 본사와 전국 지역사옥 앞에서 전단지를 나누며 서명을 받고 있다.

한교연은 신천지의 활동에 대해 “자신들의 실체가 CBS 다큐멘터리를 통해 낱낱이 폭로되고, 잇따라 제기한 법정 소송에서도 패소하자 쏟아지는 비난 여론을 잠재우고 그 책임을 한국교회에 돌리는 동시에 자체 결속을 다지려는 일탈행동에 불과하다”고 규정했다.

단체는 또 “신천지 신도들은 신분을 위장해 기성교회에 등록한 후 성도들을 신천지집단으로 유인해 냄으로써 건강한 신앙을 파괴하는 책동을 벌여왔다”며 “가정파괴와 폭력도 불사하는 극단적 포교활동을 해온 신천지가 시민들과 일부 교인들까지 미혹해 서명작업을 하는 것에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교연은 “CBS가 신천지에 의해 자행된 반윤리적 사회문제를 방송을 통해 제기하는 것은 한국교회를 보하하고, 사회 공공의 이익을 대변한 것으로 지지받아 마땅하다”고 옹호했다.

한교연은 앞으로 회원교단과 공조해 성도들이 신천지의 실체를 바르게 알고 대처할 수 있도록 이단사이비 교육을 강화하고, 이들의 집단행동에 단호하게 맞서 한국교회 지키겠다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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