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척결 다짐...북한도발방지 위해 기도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신신묵 목사, 이하 지도자협)는 지난 2일 서울 연지동 여전도회관에서 ‘동성애 결사반대와 북한도발방지를 위한 특별기도회’를 열고, 동성애 앞에 어떠한 타협도 없이 일사각오 순교의 신앙으로 결사반대운동을 전개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지도자협은 동성애에 대해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파괴하고, 인류를 말살하려는 무시무시한 사단의 도전이라 정의하면서도, 동성애에 빠진 사람들이 한시라도 빨리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품으로 돌아와 건전하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행복한 미래를 펼칠 수 있게 교회가 앞장서야 하는 책무를 강조했다.
이날 기도회는 김한식 목사(동성애반대추진위원장)의 사회로 장효성 장로(자문위원)의 성경봉독과 한사랑선교회중창단의 찬양에 이어 김진호 목사(공동회장)가 ‘동성애를 절대 반대하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김 목사는 “한때 세계를 호령했던 로마제국 멸망의 결정적 원인은 문란한 성 때문이었다. 지금도 많은 강대국들이 성의 타락으로 썩어가고 있다”며 “미국이 동성애를 인정했지만, 미국의 결정이 절대 기준도 하나님의 기준도 아니다. 동성애라는 반성경적 반기독교 반인륜적 범죄 앞에 교회가 당당히 맞서 하나님의 정의를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기원 목사(동성애반대추진위원)가 ‘죄악된 동성애의 추방을 위해’, 장병찬 목사(동성애반대추진위원)가 ‘사탄에게 포로된 동성애자의 구원을 위해’, 최창규 목사(공동부회장)가 ‘북한 공산정권 붕괴와 동포구원을 위해’, 이홍규 목사(동성애반대추진위원)가 ‘북한도발방지와 한반도 안전을 위해’를 주제로 각각 특별기도했다.
이날 기도회에는 특별히 동성애퇴치위원장 두요한 목사가 강사로 나서 특강을 전했으며, 한창영 목사(공동회장)가 성명서를 낭독했다. 이번 성명서에는 동성애 결사 반대와 척결에 대한 의지 뿐 아니라, 동성애자들의 회개와 회복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지도자협의회 대표회장 신신묵 목사는 “지난 2000년 이상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복음을 전파해 온 기독교가 동성애로 인해 전에 없는 큰 위기를 맞고 있는 지금은, 이 시대의 성경적 양심을 대변해 온 우리 교회 지도자들이 다시 한 번 분연히 일어설 때”라며 “비록 세상을 집어삼킬 듯한 거대한 사단의 도전에 우리 인간이 가진 힘은 미약하지만, 하나님의 진리를 수호하는 선한싸움에 우리가 물러서지 않는다면 분명 하나님께 그 크신 능력으로 승리하게 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도자협은 ‘제34차 세계평화의 날’을 맞아 오는 21일 서울 불광동 팀수양관에서 기도회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