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 근거한 바른 종말의식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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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근거한 바른 종말의식 가져야”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5.05.26 10:1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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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만 선교사, ‘잘못된 마지막 신호 666 베리칩의 허구성’ 책 발간

한국교회에 만연한 잘못된 종말론을 바로잡고 성경에 근거한 바른 종말론을 강조하는 책이 나왔다.

프리메이슨과 베리칩에 대한 종말론을 담은 데이비드차의 ‘마지막 신호(예영커뮤니케이션)’에 대한 반격으로 이주만 선교사는 최근 ‘잘못된 마지막 신호, 666베리칩의 허구성(해피&북스)’이라는 책을 펴냈다.

▲ 최근 ‘666 베리칩의 허구성’이라는 책을 펴낸 이주만 선교사는 “종말을 준비하는 성도의 바른 자세는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맡기고 말씀과 기도로 깨어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1998년 백석총회에서 파송돼 중국에서 19년째 사역하고 있는 저자 이주만 선교사는 한국교회에 만연한 베리칩과 프리메이슨에 대한 잘못된 시각을 바로잡고, 성경적 종말을 준비하는 바른 성도의 자세를 촉구했다.

지난 21일 종로 한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이주만 선교사는 “중국에서 선교 사역을 하면서, 한국교회에 잘못된 종말론이 활기를 띠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이와 관련해 장차 혼란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돼 책을 쓰기로 다짐했다”며 “베리칩과 프리메이슨에 대한 종말론은 음모론이며 결코 성경적인 종말론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이 선교사는 “복음에는 전파적 요소가 있고, 방어적 요소가 있다. 그러나 한국교회가 복음은 잘 전파하고 있지만 방어적 요소가 취약해, 이단이나 잘못된 종말론이 들어오면 걷잡을 수 없이 빠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베리칩 논쟁에 대해 “지금은 잠잠하지만 정보의 수단으로 인체 전자칩이 우리 생활 속에 깊이 들어올 것은 자명한 사실”이라며 “향후 베리칩의 인체 시술이 시행된다면, 반대 집회로 한국교회의 혼란은 극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책 ‘마지막 신호’에서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666표가 ‘베리칩’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현재 시판된 베리칩은 매매의 기능이 아닌 단순한 의학적 요소를 지니고 있다. 이는 적그리스도를 경배한 표징이 아니며, 강제적이지도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요한계시록 13장에서 666표는 반드시 적그리스도가 나타난 이후에 자기의 수를 활용하는 것”이라며, “이 표는 반드시 우상을 경배하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것이지 무작위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666표는 우상 숭배의 결과이므로 베리칩 시술 자체가 구원의 여부를 결정한다고 보아서는 안 된다는 것.

그는 또 “설사 베리칩이 인간의 생각이나 정신을 유전자로 통제 해 사람을 통제한다 할지라도 하나님이 선택할 수 있도록 주신 자유의지까지 빼앗아 갈 수는 없다”고 단언했다.

끝으로 이 선교사는 잘못된 종말론으로 불안해하는 한국교회와 성도를 향한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종말은 유행을 탄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혼란과 공포를 동반하여 나타난다. 그동안 프리메이슨과 베리칩 종말론에 사로잡혀 공포나 두려움을 경험한 바 있다면, 이제부터는 그러한 두려움에서 자유하길 바란다.”

이어 ‘종말’을 준비하는 바른 성도의 신앙적 자세로 그는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종말의 때와 기한, 징조는 하나님께 맡기고 말씀과 기도로 깨어 있는 것”이라며 “성도는 성령의 열매를 맺으며 복음으로 주님의 나라를 예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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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교단목사 2015-07-03 14:13:41
이주만 선교사의 베리칩의 허구성은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온갖 자료들을 자신의 주관적인 시각에서 주장한 내용일뿐 전혀 객관적이지 못하다. 그래서 베리칩이 짐승표이냐 아니냐의 논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내용이 아니라 더 불만 지피는 내용일뿐이다. 이미 이런 내용으로 논쟁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혀 안타까운 것은 짐승표가 무엇인지 베리칩을 받아야 할 것인지 말것인지 알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