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시화운동본부, 41년 만에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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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시화운동본부, 41년 만에 출범
  • 표성중 기자
  • 승인 2013.07.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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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대표회장에 최낙중 목사 위촉 … 25개 구 대표회장 및 공동회장도 구성

서울에도 성시화운동본부가 공식 출범했다. 지난 1972년 7월 춘천에서 성시화운동 전도대회를 개최한 지 41년, 1980년 3월 서울성시화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의하고 연구위원회가 구성된 지 33년 만이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총재:김인중 목사/공동총재:전용태 장로)는 지난 18일 오후 4시 해오름교회(최낙중 목사)에서 ‘서울성시화운동 설명회 및 발기인 총회’를 개최했다.

서울 지역 목회자와 평신도 리더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발기인 총회에서 참석자들은 “행복한 시민, 건강한 가정, 깨끗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호를 외치며 서울성시화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서울성시화운동본부는 대표회장에 최낙중 목사, 상임회장에 최명우 목사(순복음강남교회), 김덕수 장로(전 해군제독), 노재동 장로(전 은평구청장), 백현기 장로(법무법인 로고스 변호사), 서찬교 장로(전 성북구청장) 등을 각각 위촉했다.

초대 대표회장으로 위촉된 최낙중 목사는 “무거운 짐을 맡았지만 서울성시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국 교회 부흥의 진원지인 서울이 세계성시화운동의 수도가 될 수 있도록 전도운동, 사랑운동, 성령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설명회 및 발기인 총회 전에 드려진 예배에서 ‘미스바의 회개’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한목협 직전 대표회장 전병금 목사(강남교회)는 “과거 한국 기독교는 한국사회 발전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지만 현재 가장 신뢰받지 못하는 종교로 전락했다”며 “지금의 한국 교회 모습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제사장이 지도자가 되고, 자기 소견이 옳은 대로 행했던 암울한 사사시대와 비슷하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전 목사는 “종교가 타락하면 시대의 도덕은 자연스럽게 무너지게 돼 있다”며 “이제 한국 교회는 서울성시화운동으로 거듭남으로써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가 지배하는 세상을 추구하며 바른 사회, 정직한 시민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특별기도 시간에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강동인 목사, 지구촌순복음교회) △한국 교회를 위하여(최학규 목사, 빛과소금교회) △세계선교와 평화를 위하여(백광진 목사, 잠실동교회) △서울시 성시화운동을 위하여(김철해 목사, 횃불트리니신대) △2013년 서울국제성시화를 위하여(김영수 목사, 신수동성결교회) 등을 위해 기도했다.

또한 전 농림부 장관인 김영진 장로(의회선교연합 상임대표)와 전 이화여대 총장 이배용 이사장((사)코피안), 이혜훈 권사(새누리당 최고위원), 세계성시화운동본부 공동대표회장 양인평 장로가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다.

김영진 장로는 “한국 교회는 세계성시화운동의 허브로써 선교강국의 중심에 있다”며 “오늘날 주어진 성시화운동의 사명을 잘 감당함으로써 하나님이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새 하늘과 새 땅을 만들어가자”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양인평 장로는 “성시화운동은 전 교회가, 전 복음을, 전 시민에게 전하는 3전 운동”이라며 “한국 교회의 연합과 일치가 성시화운동을 통해 이루어지기를 소망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서울성시화운동본부는 앞으로 서울시 25개 구 단위로 성시화운동본부를 조직해 목회자와 평신도 리더십을 중심으로 다양한 운동을 전개하기로 하고,  구 대표회장과 공동회장 등을 각각 위촉했다.

특히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오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경기도 파주 임직각에서 ‘2013 서울국제성시화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29일 오후 2시 전국의 성시화운동본부, 홀리클럽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체적인 설명회를 갖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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