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산으로 바다로 떠나고 싶은 청소년의 들뜬 마음. 자녀를 안심하고 믿고 보낼만한 여름캠프는 없을까. 서울YMCA(회장:안창원)가 최근 안전하고 믿을만한 청소년 캠프를 점검할 수 있는 간단한 기준표를 제시했다.
서울Y 관계자는 “청소년이 자연 속에서 협동하며 위험을 이겨내고 생태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캠핑 취지가 중요하다”며 “학부모와 청소년이 즐겁고 안전한 캠프를 선택하는데 도움될만한 점검표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청소년 캠프 점검표의 주요 내용은 먼저 ‘청소년 자신의 취미와 관심사’를 첫 번째 고려사항으로 제시한다. 점검표는 일방적인 선택의 캠프보다는 참가 학생의 △체력과 성격 △지적 능력을 우선 고려할 것을 권한다.
두 번째 점검사항으로는 △주최단체 및 인솔자ㆍ교사 △프로그램의 목적과 내용 등이다. Y 관계자는 “캠핑은 부모의 품을 떠나 다른 규율 속에 타인과 소통하는 기회인 만큼 보호자 역할을 하는 단체와 지도자의 자질 및 역량도 중요 고려사항”이라고 말했다. 특히 △일정표 △보험가입상태 △숙소 등에 대해서도 미리 알아볼 것을 요청했다.
마지막 사항으로는 ‘온라인 및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검증과 선택’ 들었다. Y관계자는 “건전한 청소년단체에 대한 정보는 홈페이지와 언론기사 및 참가자 후기를 통해 프로그램 관련 정보 및 해당 단체에 대한 평판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만큼 대중매체 및 인터넷 활용도를 높일 것”을 제안했다.
이 관계자는 “‘이동ㆍ숙박형 청소년활동’은 지자체장의 사전허가를 받도록 청소년활동진흥법이 변경됐지만 오는 11월에야 시행되기 때문에 학부모들의 사전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아래는 제시된 안전한 캠프를 위한 점검표 전문이다.
| <안전한 캠프를 위한 점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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