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재정투명성 증진 위해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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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 “재정투명성 증진 위해 노력할 것”
  • 표성중 기자
  • 승인 2013.06.2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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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복음주의재무책임협회 가입 및 통제 시스템 구축키로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 안수집사들이 최근 교회 재정의 투명성과 개혁을 외치며 ‘안수집사회’를 조직한 것과 관련 ‘불가’라며 강한 비판을 제기해왔던 당회가 교회 재정의 건전한 사용과 투명을 위한 회계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사랑의교회 당회는 지난 23일 교회 홈페이지를 통해 이와 같은 사실을 성도들에게 고지했다. 당회는 “사랑의교회는 헌금사용의 적정성 및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증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서초 예배당 건축 시작 시점에 즈음해 미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ECFA(복음주의 재무책임협회) 가입을 추진하기로 한다고 천명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당회는 “현재까지 ECFA 회원 자격은 미국 내 주소를 둔 기관에 국한하고 있지만 2010년 1월부터 관련단체 책임자와의 서신교환 및 면담과정을 통해 그 가능성을 타진해왔다”며 “ECFA 단 버스비(Dan Busby) 회장은 서신을 통해 사랑의교회는 ECFA에서 요구하는 표준에 부합할 정도로 회계시스템의 획기적인 개선작업을 하고 있다고 격려했다”고 밝혔다.

또한 “ECFA 회원 가입과는 별도로 사랑의교회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2012년부터 복식부기 제도를 시행해오고 있다”며 “올해는 SAP와 연동된 그룹웨어를 통해 예산신청과 정산 프로세스를 이용할 수 있는 한층 개선된 통제 시스템을 구축했고, 외부공인회계사 감사를 받기 위한 준비도 성실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당회는 “사랑의교회는 재정의 건전한 사용과 투명한 운영을 위해 회계시스템 개선, 감사제도 보완, 회계실무 교육 실시, 매뉴얼 작업 등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성도들의 귀한 헌금이 은혜롭게 사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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