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미션네트워크, ‘제2회 실천신학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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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미션네트워크, ‘제2회 실천신학 컨퍼런스’ 개최
  • 표성중 기자
  • 승인 2013.02.05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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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부터 대전지역 목회자 대상으로 진행

굿미션네트워크는 기성총회 대전도지방 교육원과 공동으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동대전성결교회(허상봉 목사)에서 대전 지역 목회자들을 위한 ‘제2회 실천신학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고, 건강한 교회를 세우기 위한 진지한 학문적 고민들과 실천을 나누는 네트워크 운동인 실천신학 컨퍼런스는 실천신대와 굿미션네트워크가 함께 진행하는 16주간의 콜로키움 과정을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진행하는 과정으로 지난해는 전북 지역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바 있다.

‘회복된 교회, 행복한 목회’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에는 실천신대 조성돈, 정재영, 박종환 교수를 비롯해 이승진 교수(합신대), 김용성 박사(수표교교회), 한기양 목사(굿미션네트워크 원장), 장진원 목사(굿미션네트워크 사무총장) 등이 강사로 참여해 △하나님 나라와 교회 △한국사회 속의 교회 △목회와 실천 등 3가지 세션을 중심으로 신학과 목회 전반에 걸친 다양한 강의를 진행했다.

조성돈 교수는 “과거 사회의 발전과 변동 가운데 시대를 이끌며 함께 호흡하며 성장해 온 한국 교회는 현대 사회 속에서도 전해야 할 메시지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단지 현재 교회가 그것을 찾지 못하고 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조 교수는 “현재 한국 교회 둔화는 성장이후가 아니라 또 다른 부흥을 향한 과도기”라며 “사회봉사와 영성운동에서 나아갈 방향성을 찾아 나가는 것은 반가운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시민사회 속에서의 교회 역할을 강조한 한기양 목사는 “한국 교회는 NGO와 아름다운 동행을 해야 한다”며 “NGO사역은 선교의 질적 측면이나 선교지 현지상황에서 위기를 맞고 있는 한국 교회에 하나님이 미리 예배해 주신 새로운 선교의 통로”라고 강조했다.

이어 “NGO의 전문성, 투명성, 지속성, 공공성이라는 주요한 특성을 교회는 충분히 이해하고, 교회의 선교 역시 이 원칙에 충실해야 한다”며 “상호협력과 연대를 통한 NGO선교를 지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강사들은 교회론, 목회/종교사회학, 목회신학, 설교학, 예배학 등의 신학 강의를 통해 목회 현장에서 자칫 소홀하게 여길 수 있는 신학연구의 중요성도 함께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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