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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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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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9.2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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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찬 목사 (백석신학교 학장)

사람의 일생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싸움’일 것이다. 싸움을 넘어서서 일종의 전쟁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육체도 질병과 싸워 이겨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고, 상대를 이겨야 높이 올라갈 수 있고, 환경과 시험을 이겨야 진정으로 승리의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미래학자 토플러도 인간역사를 싸움의 역사라고 했다. 고대에는 양육강식의 싸움, 다음에는 영토 확장의 싸움, 그리고 사상전을, 지금은 정보전이다. 누가 더 우수한 정보를 가지느냐에 따라 사업과 경제가 도태되기도 하고 번영하기도 한다. 그러나 토플러는 최후의 전쟁은 영적 전쟁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번에 ‘순진한 이슬람’이라는 영화방영으로 인해 리비아에서 미국대사관을 점령해 대사를 죽이고 그 직원들도 사망했다. 그 테러의 원인은 알라를 모독하였다는 것이다. 그래서 유럽 뿐 아니라 아시아 더 나아가서 세계적인 종교전쟁으로 번져나가고 있다. 겉보기에는 반미운동같이 보이고, 언론 역시 그런 방향으로 보도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일종의 영적 전쟁이다. 복음이 땅 끝까지 전파되리니 그때에야 종말이 올 것이라고 예언되어져 있다.(마 24:14) 사상이 점령당하면 그 사람은 상대에게 모든 것이 점령당한 것 같이 영적으로 점령당하면 그때는 온 세상에 흑암이 지배하는 어두움의 세상이 될 것이다. 신천지 같은 이단들이 판을 치는 교회풍토, 배도행위가 있어도 방관하는 목회자 적그리스도 세력들이 들어와 복음과 교회를 침략해도 깨닫지 못하는 자들이 문제다.

성경은 이 종말의 영적 전쟁을 미리 알고, 영을 다 믿지 말고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는지 세상과 마귀에 속하였는지 분별하라고 하였다. 이로써 미혹의 영과 진리의 영을 분별하여 알 수 있다고 하였다.

옳은 사상과 틀린 사상을 알게 하는 교육도 중요하나 거짓 영과 참 영을 분별하는 영분별의 영성훈련이 더욱 필요하다. 더 나아가 교회성장과 양육도 중요하나, 영적 무장 또한 중요하다. 그래서 성경도 악의 영들을 대적하기 위하여 전신갑주를 입으라고 하였다.(엡 6:13-20)

전쟁에 출전하기 위해 장수가 갑옷을 입음같이 영적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현실에 나가는 모든 사람들은 영적 전신갑주를 입어야 한다. 동시에 장수가 전쟁에 나갈 때 칼이나 총을 들고 나감같이 영적 전쟁에서 나갈 때도 말씀과 성령의 검을 가지고 나가고, 기도에 능력이 있어야 한다.

앞으로 더 강해질 영적 전쟁의 대비를 위해 그리스도로 무장하고 진리의 성경과 말씀의 검을 가지고 매일 매일의 싸움의 삶에서 승리하며 살아가야 할 것이다. 교회, 목회자, 교단끼리 싸울 것이 아니라 우리의 진정 싸워야 할 대상인 악의 영들과 싸워 이기는 영적 전쟁의 승리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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